미세먼지/황사 건강피해 예방 및 관리 권고지침 개발연구 : 호흡기질환 = Development of guideline for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particulate matter/Asian dust particles-induced adverse health effect (Pulmonary diseases)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velop the guideline for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particulate matter/Asian dust particles (ADP)-induced adverse effects in patients with pulmonary diseases. The guideline development committee was consisted with COPD research group and ILD research group based on Korean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The committee reviewed systematically all references about particulate matter and pulmonary diseases.
1. PM, ADP and COP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M10 associated with increase of admission and mortality of COPD. Also ADP increase admission and ER visits due to COPD exacerbation. There is no study for proper prevention of COPD acute exacerbation due to PM10 or ADP. Facial mask use for prevention from PM or ADP was considered very carefully because there is no clinical study for efficacy and adverse effect of facial mask in COPD.
2. PM and ILD, IPF
Only one paper was reviewed, retrospective cohort study to evaluate association with air pollution and IPF exacerbation. O3 and NO2 concentration was associated with IPF acute exacerbation but PM10 was not. There is no study for treatment of IPF exacerbation due to PM10.
3. PM and pulmonary function, lung cancer
In adults, exposure to PM10 induce decline of lung function. Environmental intervention change decline of pulmonary function. PM especially PM2.5 increase lung cancer risk.
4. Prevention of exacerbation of pulmonary diseases from PM, ADP: facial mask use
Facical mask with filter can be considered as protective device from PM10 in healthy population. However, use of facial mask with filter in patients with pulmonary diseases such as COPD should be considered carefully because there is no clinical study for efficacy and adverse effect of facial mask with filter in COPD or other pulmonary diseases. In conclusion, PM and ADP can induce exacerbation of COPD, decline of lung function, and risk of lung cancer. IPF exacerbation may be induced by pollution although evidence is very weak. There is no study for proper management when patients with pulmonary diseases were exacerbated by PM or ADP. Prevention from PM is needed because environmental change prevent decline of lung function. However facial mask with filter in pulmonary diseases should be performed further study to evaluate efficacy and risk.
본 연구는 미세먼지 및 황사에 취약한 민감한 인구집단 중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유해성을 알아보고, 나아가 예방 및 치료 권고안을 개발하여 의료인 및 환자에게 알리고자 진행되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 COPD 연구회와 ILD 연구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및 황사 건강피해 예방 및 권고지침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관련문헌을 고찰하였다.
1. 미세먼지 및 황사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 시행
미세먼지(PM10) 농도 증가는 COPD 악화에 의한 입원과 사망을 증가시킨다. 황사는 COPD 응급실 방문과 입원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 또는 황사에 의한 COPD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약물은 명확하지 않으며, 급성 악화 시에는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치료한다. 그 외 관련 근거를 찾을 수 없었으나, 만성 호흡부전을 보일 수 있는 기관지확장증, 결핵성 파괴폐와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도 COPD에 준하는 것으로 개발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으로 결정하였다.
2. 미세먼지와 간질성 폐질환(ILD), 특발성폐섬유증(IPF)
미세먼지와 ILD의 관련성은 관련 연구가 거의 없어 체계적 고찰은 할 수 없었다. 유일하게 국내 한 기관에서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분석에서 대기 중 오존(O₃), 이산화질소(NO₂)농도와 IPF 급성악화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였으나 PM10 농도와 관련성은 없었다. COPD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 의한 IPF를 비롯한 ILD의 급성악화 시 치료에 대한 권고나 연구결과는 찾을 수 없었고, 개발위원회는 전문가 의견으로 일반적인 IPF의 급성악화 치료에 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3. 미세먼지와 폐기능 및 폐암 발생
미세먼지 노출은 성인에서 폐기능 저하, 폐기능 감소 속도 증가를 초래할 수 있으며, 또한 환경 변화에 의해 폐기능 감소 속도는 변할 수 있다. 메타분석 결과, 미세먼지 특히 초미세먼지(PM2.5) 증가에 따라 폐암 발생 위험도는 유의하게 높아졌다.
4. 미세먼지 및 황사 시 호흡기 질환 악화를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 마스크 사용
미세먼지 발생 시 호흡기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는 야외활동 자제와 같은 일반적인 권고 외에 없으며,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그 효과와 부작용이 연구된 바 없어 권고할 수 없고 추후 이에 대한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미세먼지에 의해 COPD, IPF와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은 악화될 수 있으며, 미세 먼지 노출을 줄이면 폐기능 감소 속도를 줄일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적극적인 노력과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질환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상태이며, 마스크 사용 또한 효과와 부작용이 규명된 바 없어 적극적으로 권고할 수 없으며 그 사용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추후 국내 현황에 대한 연구와 마스크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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