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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 유정의 호국론 - 상소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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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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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2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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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을 맞아 구국에 투신한 의승은 1만 명 이상으로 추정한다. 이 많은 의승 가운데 이름만이라도 전하는 승도는 극히 소수이다. 출가자의 신분으로 창검을 들고 구국에 투신한 이들의 국가관을 이해하기 위해 사명당 유정의 상소문을 고찰하였다. 그의 신념과 가치관이 조선 승도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출가 사문으로서 살육이 불가결한 전쟁에 참여하는 의미를 이해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사명당의 상소문은 3편이 전하는데 각각의 내용에 따라 국가 수호와 민생 구호론, 시사 개혁론, 필사의 결전론으로 분류하여 그의 호국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이해하였다. 지금까지 사명당을 일본과의 종전을 위한 강화사(講和使)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강화와 화해는 어디까지나 조선 정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일본의 입장이었다. 그는 죽음을 불사한 결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BR/> 조선시대 급속히 쇠락하던 불교계에서 임진왜란은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 억불의 시대였지만 불교계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의승으로 참전하여 구국의 선봉에 섰다. 역설적이지만 국난의 위기에서 조선불교의 가치와 위상이 높아졌다. 조정은 의승의 활약에 고무되어 의승장을 도총섭 등의 관직에 임명하며 불교계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조선은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고, 불교계는 국가의 일원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BR/> 이러한 의승에 대한 인식은 조선시대 억불의 고난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었다. 더욱이 18세기 이후에는 의승장에 대한 국가적 추모사업이 전개되면서 불교계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산 휴정과 사명당, 기허 영규 등 의승장의 영웅적, 신비적 서사(敍事)가 널리 확산되었다. 특히 사명당은 불법의 진리로 왜장을 설복시키고, 피랍 동포들을 귀환한 업적이 부각되면서 강화, 즉 평화의 사절단과 같은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일본의 침략주의적 본질을 정확히 간파하고, 왜적과는 강화와 교린이 아니라 죽음을 무릅쓴 필사의 항전을 제창하였다.
더보기It is estimated that more than 10,000 Korean uiseung (righteous monks) jumped to the rescue of their countr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but only a few of them were recorded by name. In this article, I reviewed Sa Myeongdang's appeals to understand the frame of mind of those monks who came to Korea's rescue country with their spearswords. Sa Myeongdang submitted three sangomun (petitions to the king). Based upon their content, they were classified as theory of national protection and protection of people's livelihoods, theory of current affairs reform, and theory of determination of transcription, respectively, to facilitate understanding of the theory of national prosperity he had developed. Sa Myeongdang has been designated as an ambassador of peace, advocating the end of the war, to the present day. Japan's position was one of reconciliation as it judged that it was impossible to conquer Joseon. Sa Myeongdang strongly insisted on a fight to the death.<B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became a watershed in Buddhism, which was rapidly declining during the Joseon Dynasty. Although it was an era of Buddhist decline, monks participated in the war to counter the national crisis and took the lead in saving the country. Ironically, the value and status of Joseon Buddhism increased during this national crisis ― Joseon was able to overcome the national crisis as a result of their actions, and Buddhism laid the foundation for its rehabilitation as a member of the state. After the 18th century, a national memorial project for uiseung jang was conducted, pioneered by the Buddhist community whose heroic and mystical narratives spread widely during this process. In particular, Sa Myeongdang seems to be portrayed as a figure pursuing a mission of reinforcement or peace, as the achievements of persuading the Japanese general of the truth of Buddhism and ensuring the return of the kidnapped Korean compatriots were highlighted. However, he accurately discerned the greed of Japan's aggression and advocated a desperate struggle against Japan even at the risk of death, not reinforcement and cor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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