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용서와 선물 = Forgiveness and Gift
저자
문성원 (부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7-10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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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eals with forgiveness as a response to past errors. Forgiveness is an act that brings newness beyond the causal situation despite the progress of a causal situation, unlike measures that punish wrongdoing or restore the damaged state to a similar state as before, such as revenge, punishment, restoration or compensation. The views on forgiveness of several philosophers (Aristotle, Anselm, Hegel, Nietzsche, Arendt, etc.) are reviewed, and those of Emmanuel Levinas and Jacques Derrida are particularly emphasized. According to Levinas and Derrida, true forgiveness has an asymmetry beyond calculation, and in that respect is based on an unconditional aspect. This aspect of forgiveness is linked to the nature of the gift that cannot be dealt with within the framework of exchange or transaction. Forgiveness is the gift of renewing an old life that has been ruined by mistakes and flaws. In this way, forgiveness has to do with areas that we have no control over. Therefore, this paper argues that forgiveness is something we receive before we do it.
더보기이 글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대응 방식으로서의 용서를 다룬다. 용서는 복수나 처벌, 또는 복구나 보상 등처럼 잘못을 응징하거나 잘못에 의한 피해받은 상태를 이전과 유사하게 되돌리는 조처와는 달리, 인과적 사태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넘어서서 새로움을 가져오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용서에 관한 여러 철학자들(아리스토텔레스, 안셀무스, 헤겔, 니체, 아렌트 등)의 견해가 검토되며, 특히 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자크 데리다의 견해가 중점적으로 부각된다. 레비나스와 데리다에 따르면, 진정한 용서는 계산을 넘어서는 비대칭성을 지니며, 그런 면에서 무조건적 면모를 바탕으로 삼는다. 용서의 이러한 면은 교환이나 거래의 틀 안에서 다루어질 수 없는 선물의 특성과 연결된다. 용서는 잘못과 결함으로 망가지고 낡은 삶을 갱신케 하는 선물인 셈이다. 이렇듯 용서는 우리가 관장하지 못하는 영역과 관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글은 용서란 우리가 하는 것이기에 앞서 우리가 받는 것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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