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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간기 독일-일본 관계와 식민지 조선의 독일 선교사 = German-Japanese Relations in the Interwar Period and German Missionaries in Coloni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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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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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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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전간기’의 열쇠는 독일과 일본의 외교 관계에 있었다. 식민지 조선 내에 자리 잡은 ‘거의 유일한’ 독일인 집단인 선교회는 양국 간 비정치적 연결고리로서, 전쟁으로 인한 교류의 단절을 상쇄하거나 동맹기간 동안 확고한 연대를 증명하는 듯한 착시효과를 주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선교사들은 전범국의 불명예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교구사목을 할당받으며 선교활동의 지평을 넓혔다. 1920년 외교 재개 후 독·일간의 문화교류가 활성화되자 선교사들은 각종 협회의 주요 성원으로 자리를 채웠다. 덕원수도원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치의 격동과 충격을 흡수하고, 동경과 만주 사이의 은밀한 접촉이 허용되는 중간지점으로 활용되었다. 조선을 오가는 고위 외교라인과 국가사회주의 선전가들은 덕원수도원의 주요 방문객이었다. 조선총독부 관료들은 앞다투어 독일 선교사의 ‘친구’를 자청했고, 만주국의 일본 군부는 연길의 독일 선교사들을 반공전선의 전우로 예우했다. 전시체제기 국내 동원에서 덕원수도원 방문은 신문 지상을 떠들썩하게 채우는 독일의 유럽 진군 소식과 함께 효과적인 선전수단이 되었다.
더보기The key to the ‘interwar period’ of the 1920s and 1930s was the diplomatic relationship between Germany and Japan. The Missionary society, the ‘almost sole’ group of Germans dwelling in colonial Korea, was a non-political link between the two countries, providing an optical illusion that offsets the severance of exchanges due to the war or proves firm solidarity during the alliance period. After World War I, German missionaries expanded the horizons of their missionary activities by being assigned new pastoral duties despite their disgrace as war criminals. After the resumption of diplomacy in 1920, cultural exchanges between Germany and Japan were activated, and missionaries filled positions as major members of various associations between Germany and Japan. Deokwon Monastery was used as an intermediate point where secret contact between Tokyo and Manchuria was allowed, absorbing the upheaval and shock of international politics that ran urgently. High-ranking diplomatic lines and National Socialist propagandists traveling to and from Korea were the main visitors to Deokwon Monastery. Officials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scrambled to become “friends” of German missionaries, and the Japanese military in Manchukuo treated German missionaries in Yanji as comrades on the anti-communist front. In the domestic mobilization period during the wartime period, the visit to Deokwon Monastery became an effective means of propaganda along with the news of Germany's European advance that filled the newspapers with exci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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