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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的思惟와 審美敎育의 接近性 연구 = Study on Proximity between Zen Thoughts and Aesthetic Education
저자
김대열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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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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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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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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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8(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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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바로 붓다의 교육이며 붓다가 되기 위한 교육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궁극적 이상은 개인의 인격완성인“깨달음”과 아름다운 세상인 불국정토, 즉 상구보리(上求菩提)를 통한 자리(自利)의 충족과 하화중생(下化衆生)의 이타행(利他行)을 실현하는데 있다. 본래 인류의 가치관이나 문화의식이 오늘날과 같이 각 영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던 총체적 성격의 시대 및 사회에서는 교육과 지성, 덕성, 미, 종교 등의 이념이 명확히 분화되지 않은 혼합의 상태였다.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교육(Art education)’은 그 목표가 비교적 명확하고 교육방법 역시 구체적이며 교육의 성과 또한 현저하게 드러난다. ‘심미교육(Aesthetic education)’은 예술활동을 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외의 목적을 이루는데 있다. 즉 이풍이속(移風易俗), 미선상락(美善相樂)의 도덕적 효과나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의 종교적 목적도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종교와 교육 그리고 예술은 서로 간에 그 어떤 내재적인 연결 고리가 있어 분리될 수 없는 인과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본문은 이와 같은 점에 착안하여 선종과 심미교육의 접근성을 살피는데 목적을 두었다. 선종의 대외 사물에 대한 직관의 인식, 즉 지각과 감정과의 결합에 있어서 단순한 연상 작용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각된 형태가 그 자신에 있어서 감정을 내포함으로써 나타나며 감정은 지각 그 자체에 내재된 것으로서 체험되는데, 이는 미적 인식과 아주 정확히 일치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선종은 ‘지각 그 자체에 내재된 것’을 표출하기 위하여 미학 중의 ‘예술 창작’을 받아드렸는데, 이는 바로 심미 교육의 실천이다. 예술교육의 인간형성력은 자연적으로 접촉해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며, 심미 교육에 의한 인간형성은 교육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그 실현이 가능한 것이다. 교육의 적절성 여부에 따라서 그 정도와 방향 그리고 가치가 달라지는데, 우리는 선종과 예술의 결합에서 그 계시와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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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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