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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프랑스 각 교파의 대응방식 : 가톨릭교회를 위한 기회(?) = The Pandemic and Ecumenical Life in France: An Opportunity for the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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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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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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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10-23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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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팬데믹’은 프랑스 내의 그리스도교 교회의 삶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 논고의 목적은 팬데믹 이 계시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프랑스에 현존하는 그리스도교 교파들의 내적 움직임과 각 교파 간에 흐르는 긴장감을 밝히 보여주는 것이다. ‘팬데믹’은 가톨릭교회의 현 상황 안에서,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시작하신 시노드(2021-2023)의 시작 시기에, 교회론적 질문을 제기하도록 이끌어준다. 첫 번째로, 프랑스의 복음주의 교회의 상황은 프랑스와 같은 민주 국가의 종교적 자유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슬람과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상처받은 사회에서 이 어려운 이슈는 또한 미사 거행에 대한 가톨릭 신자들의 의견도 갈린다. 프랑스 정부에 의해 결정된 무자비한 전면 폐쇄는 그리스도교 본당들의 전례생활을 심각하게 변형시켰다. 어떤 가톨릭신자들은 가장 취약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반면에 다른 신자들은 성찬례의 거행을 목소리 높여 주장한다. 두 번째로, 정교회 안에서의 논쟁은 축성된 빵과 포도주의 바로 그 본성에 대한 전례적 질문을 제기했다. 공식적인 규정은 같은 전례 스푼으로 하는 영성체를 금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반대되는 반응이 교구에서 목격되었다. 일부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성체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없다고 진술했다. 따라서, 신학적 질문은 이러하다. 어떤 권위를 우리는 신뢰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과학적, 정치적, 신학적 권위에 대해서 발언해야 하는가? 프랑스 가톨릭교회 안에서도 온-라인 전례와 “가정” 교회에 관하여 유사한 질문들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이러한 기술적 전환은 그리스도교 교회의 삶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류학적, 정치적 수준에서 우리 사회의 심오한 변형이 제기하는 질문들을 고려해야 한다. 코비드-19 ‘팬데믹’에 의해 그리스도교 교회들 안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정치적, 인류학적 변형에 직면하고 있는 가톨릭교회 안에 내부적 긴장감을 측정하도록 도와준다. 각 교회에 해당하는 문제들, 곧,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많은 긴장감에 달려있는 문제들에 대한 일부 해결책은 다른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회칙 『하나 되게 하소서』 Ut Unum Sint(1995)에서 쓰셨듯이, 세계교회주의는 대화를 초대하는데, 그 대화는 “단지 생각의 교환만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언제나 ‘선물[재능]의 교환’이다.”
더보기This long-lasting pandemic is weakening the life of the Christian churches in France, including their ecumenical life, as each denomination reacts with its own characteristics. The aim of this contribution is to show that the pandemic acts as a revealing factor, highlighting the internal movements of the Christian confessions present in France as well as the tensions that run through each of them. Pandemic leads to raise some ecclesiological questions in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Catholic church, especially at the beginning of the synodal process initiated by Pope Francis (2021-2023). Firstly, the situation of an Evangelical church in France raises the question of religious freedom in a democratic State like France. This difficult issue in a society wounded by Islamic and terrorist attacks also divides the Catholics about the celebration of Mass. Indeed, the brutal lockdown decided by the French government profoundly transformed the liturgical life of the Christian parishes. Some Catholics have insisted on paying attention to the most vulnerable while others have loudly claimed for the celebration of the Eucharist. Secondly, the debates within Orthodoxy raised liturgical questions about the very nature of the consecrated bread and wine. The official regulations seemed to forbid communion with the same liturgical spoon. However, contrasted reactions have been noticed in the parishes since some theologians stated that no virus can be transmitted through the communion to Christ. So, the theological questions are: what authority should we trust? How should we articulation scientific, political, theological authorities? In the French Catholic church similar questions were raised about on-line liturgies and about the “domestic” churches. And this technological shift of our societies does not affect the life of the Christian churches alone, and we must consider the questions raised by the profound transformations of our societies on the anthropological and political levels. The questions raised by the Covid19 pandemic in Christian churches help us to measures the internal tensions within the Catholic church faced with political and anthropological transformations. For the questions that are specific to each church – which are subject to the many tensions of our changing societies – some of the solutions can obviously be found among our brothers and sisters of other confessions. As St John Paul II wrote in Ut Unum Sint (1995), ecumenism invites dialogue which “is not simply an exchange of ideas. In some way it is always an exchange of gif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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