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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릉(石菱) 금창희(金昌熙)의 고문작법(古文作法)과 산문비평(散文批評)에 대한 일고(一考) = A study about formalities of ancient writings and Prose criticism of Kim Chang He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83-423(41쪽)
제공처
본 연구에서는 19세기 후반의 문인 김창희의 고문작법과 산문비평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하여 그의 저작에 나타난 작법과 비평을 분석하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고찰하였다. 김창희는 唐宋부터 明淸 대에 이르기까지 27명의 고문 작가들의 저작에 대한 비평과 자신의 고문에 대한 관점을 피력한 『會欣穎』, 중국역대 문장가들의 문장을 품계를 나누어 수록한 『四品集選』, 唐宋八大家의 문장을 모은 『八大家文초』 등의 문학이론관련 저작을 남겼다. 김창희는 唐宋古文을 추구한 가운데 자신만의 문학론을 확립하였다. 이를 통하여 韓歐正脈의 맥을 이으며 法外之法을 강조하였고, 無法則有法의 명제를 가장 잘 구현한 한유를 추숭하였다. 또한 그는 辭達을 중시하였는데, 김창희는 辭達을 ``문자를 통해 대상에 대하여 전달함``이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문장이 후세까지 전달됨``으로 파악하고, 문장이 이러한 영속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文彩를 지녀야 함을 주장하였다. 한유가 주창한 것과 마찬가지로 陳腐語의 제거를 통한 문채의 획득을 역설하였다. 그는 ``師己意不師其辭``라는 명제에 대하여 동의하면서 반드시 자신에게 나온 말(辭必己出)로 작성된 문장만이 참신성을 획득하여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김창희는 隻眼과 見識의 함양을 문장창작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았는데, 척안과 견식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히 하여 사물과 자아와의 관계를 개선함을 통해 획득되어지는 것으로, 사물의 실체를 꿰뚫어 보는 안목을 말한다. 김창희는 이러한 감식안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장을 짓는 것을 엄격히 차단하였다. 또한 한유를 비롯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가들은 높은 안목으로 인해 그와 같은 경지를 이룰 수 있었으니, 척안과 견식의 함양 즉, 독서와 자기 수련을 통해 높은 경지의 감식안을 확보할 것을 역설하며 문장창작에 있어 독서를 통한 자기 수련으로 획득된 작가적 역량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창희는 개별 작가들의 ``論文之文``을 통해 비평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비평의 기준이 된 것은 앞서 김창희가 강조한 문장작법`의 기본 원리들이었다. 이러한 비평의 양상은 실제 작가의 창작에서 비평대상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보이며 단순 감상비평에서 벗어나 실증적인 비평의 면모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essay analyzed various aspects of formalities of ancient writings and criticism of Sukrung Kim Chang Hee. and contemplated the meanings it has, to unveil the how to write ancient writings which writers sought for. He left writings related literature theory such as 『會欣穎(HaeHenYong)』 which is showing his points of view and criticism about 27 ancient writers`s works from 唐宋(Dang and Song) period to 明淸(Myung and Chung) period, 『四品集選(SaPumJipSun)』 which is gathering China literary men`s writing by giving grade, 『八大家文초(PalDaeGaMunCho)』 which is collecting writing of 唐宋八大家(DangSongPalDaeGa) and so on. He established his own literature theory while pursued ancient writings of Dang and Song period (唐宋古文). Kim Chang Hee presented his own critic point by generalizing literature theory of the whole generation, and he emphasized 法外之法(BubWeaJiBub) while succeeding 韓歐正脈(HanGuJungMac) and he also adored Hanyu who realized the subject of 無法則有法(MuBubJukYuBub) best. He valued 法外之法(BubWaeJiBub) and also emphasized writing method that is the basic principle of sentence. Among them, he took serious view to the 辭達(Sadal) and he realized that 辭達(Sadal) is not the simple meaning of ``conveying about the subject through the phrase`` but ``Sentence is conveyed to the posterity`` and he asserted that when the sentence could have the eternity, it should have 文彩(beautiful sheen). For achieving this, he asserted to have 文彩(beautiful sheen) by removing 陳腐語(Jinbuyu) same as Hanyu asserted. He agreed on the phase that ``師己意不師其辭(SaKiYuBulSaKiSa)`` however he thought that the only sentences coming from himself(辭必己出(SaPilKiChul)), could achieve the eternity by acquiring the originality. He also thought that achieving insight(隻眼) and discernment should be preceding before creating sentence. Insight(隻眼) and discernment can be achieved through improving relation between things and ego so it means appreciative eye that penetrates the essence of things. Kim Chang Hee strictly cut off creating sentence in the situation when these sense are not achieved. He also thought that writers who achieve the prominent results including Hanyu could reach the situation with the highly appreciative eye so asserted that in creating sentence, achieving insight and discernment that is acquired through reading and self-practice is most important. Kim Chang Hee tries to criticize each writers through 論文之文(NonMunJiMun) and the standard of the criticism is the basic principle of creating sentence that Kim Chang Hee emphasized before. These criticism shows the meaning that he found subject of criticism in the real writer`s creating and it also shows the realistic criticism aspect against simple appreciative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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