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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록(渡江錄)」에 나타난 경계의 인식론 = THe Epistemology of the boundary shown in the 「Doga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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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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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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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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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42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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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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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河日記 는 세계적 수준의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 성취의 양상을 밝혀가기 위해선 고증의 차원을 넘어 연암의 고뇌와 서술 전략을 적극적으로 읽어내야 한다. .渡江錄.에는 열하일기 를 어떤 정신과 태도로 기술할 것인지에 대한 연암의 생각이 담겨 있으며 이는 ‘경계의 인식론’이라 부를 만하다. 첫 번째는 경계의 시간인 연호 표기와 .도강록서.의 관계를 살폈다. ‘後三庚子’라는 年號 표기는 名과 實이 일치 하는 글을쓰고자 했던 작가정신의 산물이자, 경직된 춘추의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쓰겠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본문 첫머리의 세 가지 연호 표기 방식은 열하일기 의 정체성과 지향을 담고 있다. 연암은 명과 조선, 청 세 나라의 독자성을 다 존중하면 서 그 사이를 가로지르고자 했다. 둘째는 경계의 공간인 압록강에서 道에 대해 물은 연암의 의도를 살폈다. 道의 자리는 際를 통해 드러났다. 연암이 유가와 불가 서학, 법 가를 두루 인용하여 際를 설명한 것은 그의 사유가 한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음을, 際의 의미가 특정 사상에 귀속되지 않음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경계의 자리는 보편적인 진실을 지녔으며 모든 대립을 조정하는 사고 체계임을 말하려 했다. 際의 인 식에는 나와 타자, 우리의 내부, 안과 밖의 관계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려는 연암의 의지가 담겨 있다. 경계의 자리는 위험하고 불온하지만, 변혁이 일어나며 창조적인 사유가생성되는 곳이다. 셋째, 경계인의 눈인 소경의 平等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암이 불교의 평등안 개념을 들고 나온 것은 유학의 사유를 통해서는 청에 대한 차별을 극복할 마땅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 보았다. 평등안은 진리를 인식하는 주체의 시각을 묻는 다. 요컨대 연암은 첫 번째 장인 「도강록」에서 시간과 공간, 인간에 대한 경계의 인 식론을 담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세계를 바라볼 것을 다짐하였다. 세가지 경계의 담론에는 彼我의 차별을 넘어 성리학 이외의 학문과 사상을 융합하고 ‘사이’에 서려 는 연암의 주체적 의식이 있다.
더보기「Yeoelha Ilgi(熱河日記)」is a work that shows the world-class literary achievement. We must read positively Yeonam``s anguish and strategies to go out to the achievement of the aspects. 「Dogangrok」has his thought about how to describe _Yeoelha Ilgi_, so it deserves called the epistemology of the boundary. First, I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ra expression and 「Dogangrok preface」 . ``After three Gyoungja(``後三庚子``)`` was a representation of the product of writer``s spirit of being true of the name and intention to write with subjectivity getting out of an inflexible posture. Three kinds era marks in the beginning shows the identity and the direction of _Yeoelha Ilgi_. Yonam had a dash at crossing between them, while respecting the uniqueness of Myoung, Chung and Chosun. Second, I examined yeonam``s intention to asking Tao at Abrog river, boundary space. Epistemology of the border has proved over the space. Yeonam explained the border(際) using Confucianism, Buddhism and School of Law, So he showed that his thought was not fixed, the meaning of space didn``t belong to the specific idea. Then the place of boundary has the universal truth and was a system of thinking of controlling all conflicts. The recognition of border has Yeonam``s will to introspect I and the objects, our inside, the relations between the outside and the inside reflectly. Boundaries are dangerous and disturbing, however, it is the place that creative reason is generated. Third, I examined equality eye, border men``s eye. Yeonam explained the Buddhist concept of equality, because there was no evidence inConfuciasm to overcome discriminate against Chung. Equality eye asked main agent`s view. As this Yeonam included the epistemology of border of time, space and human at the first chapter 「ogangrok」and made sure to see China objectively and fairly Three arguments about the border has Yeonam`s subjective consciousness to beyonding discrimination and amalgamating study and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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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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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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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 | 0.86 | 1.77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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