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도에 관한 존 칼빈의 신학과 프락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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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3-18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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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종교개혁가 칼빈이 복음 전도에 대한 강력한 열정과 신학과 실천이 있었던 신학자요 전도자였음을 논증하는 논문이다. 흔히 비평가들은 칼빈에게 복음 전도에 관한 신학이나 실천이 있었는가를 질문한다. 이러한 비판적 질문은 가톨릭 교회사가들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러한 견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개신교 선교학자들에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최근의 연구를 통해 옳지 않음이 판명되고 있다.
칼빈에게 복음 전도 신학과 실천이 없다는 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칼빈의 예정론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구원받을 자가 이미 결정되었다는 예정론은 복음 전도의 무용론을 주장한다는 오해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예정론은 복음 전도의 무용론을 조장하기보다는 오히려 복음 전도를 위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 된다는 것을 논증한다.
물론 칼빈 당시 가톨릭의 해외 복음 전도 활동과 비교하면 칼빈의 해외 선교가 미약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상황적 이유들이었을 뿐이지 칼빈에게 복음 전도의 신학과 열정과 실천이 없었다는 근거로 사용되지는 못한다. 칼빈의 해외 선교가 왕성할 수 없었던 상황적 이유로, 첫째 당시 개신교 교회는 외부 전도보다는 자체 생존이 더 급한 시기였으며, 둘째 당시 해상권을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장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셋째 당시 선교 기관 역할을 감당했던 가톨릭의 수도원 같은 기관이나 종단이 개신교에는 아직 없었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각 나라의 군주(제왕)가 택한 종교를 개인이 따라야 한다는 1555년 체결된 아우스부르크 화의 등이었다.
복음 전도 실천에 대한 이러한 상황적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빈의 복음 전도 신학은 그의 여러 주석, 저술, 편지 그리고 『기독교 강요』에 충분히 담겨 있으며, 복음 전도 프락시스 또한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다. 그의 종교개혁 자체가 복음 전도 행위였으며, 그의 평생에 걸친 제네바 사역, 비록 미완의 시도였지만 브라질에 목회자를 파송한 점, 그의 조국 프랑스에 대단위의 목회자를 파송한 사실, 그리고 그의 방대한 출판 및 문서 선교 활동 등에서 칼빈의 복음 전도 프락시스를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칼빈은 단지 사상가나 신학적 사변가로만 살지 않은 행동가였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애썼던 복음 전도 신학자요 전도자였다.
This study argues that the reformer John Calvin was a theologian as well as an evangelist; indeed, he had a strong passion for, theology of, and practice in evangelism. Critics often question whether Calvin had a theology or practice of evangelism. This view was initially put forth by Catholic historians and was uncritically accepted by Protestant missiologists. However, recent studies show that these critiques are mistaken.
The basis for the argument that Calvin had no theology or practice of evangelism comes from a misunderstanding of his doctrine of predestination. The misunderstanding comes from a caricatured view of predestination that implies a futility of evangelism. However, this article argues that Calvin’s doctrine of predestination was in fact a most powerful driving force for promoting evangelism.
While it is true that Calvin’s overseas evangelistic activities were weak compared to those of the Catholics, the reason for this is circumstantial and not rooted in theology or praxis. Some of these circumstances include: 1) the strategic urgency of the survival of the Protestant church as compared to overseas mission activities; 2) the Catholic dominance of maritime power, specifically via Spain and Portugal; 3) the lack of missionary institutions in the Protestant movement at the time that paralleled Catholic monasteries and orders; and 4) the 1555 “Peace of Augsburg,” which stipulated that the polity must follow the religion set by the king, from which Calvinism was precluded.
Despite these obstacles, Calvin’s evangelistic theology and praxis is developed and strong. His theology of evangelism is contained in his commentaries, writings, and letters, especially in the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His praxis around evangelism is evident in his missionary activities such as: 1) his devotion to the Reformation itself; 2) his lifelong ministry in Geneva; 3) his sending of pastors to Brazil, albeit incomplete; 4) his sending of pastors to France, his own country; and 5) his aforementioned publications. As such, John Calvin was not merely a thinker who speculated on theology, but an activist who contended to spread the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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