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비교문화의 관점에서 본 김동리 문학: 「까치소리」와 <쉘부르의 우산(Les Parapluies De Cherbourg)>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Works By Kim, Dong-Lee, In The Respect Of Comparative Culture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Chirrupper Of A Magpie and The Umbrellas Of Cherbourg, a Musical Movie
저자
이채원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9-127(29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works by Kim, Dong-Lee, in the respect of comparative literature and comparative culture. The texts of analysis are The Chirrupper Of A Magpie and The Umbrellas Of Cherbourg. The Chirrupper Of A Magpie by Kim Dong-Lee has many archetypes, symbols and motives, so there are many aspects to see in the comparative literature and comparative culture. First of all, the two texts share with the motives that are war, love, parting and meeting again, the force of destinies and so on. Also the two text share with the sympathy of a tragedy. But the feelings of tragedy of the two texts are fairly different.
The Chirrupper Of A Magpie is related to the thought of shamanism which relates the chirrupper of a magpie with the drive of death. As a result, at the end of the text, actually a murder which is related to the chirrupper of a magpie had done by Bong-Soo, the main character. The murder is explained not by the logical cause and effect but by the thought of shamanism and character-narrator's narration. Otherwise, The Umbrellas Of Cherbourg doesn't pursue the zenith of a tragedy. It is ruled by real principle, also it pursues the esthetics of moderated grief.
The Chirrupper Of A Magpie is a fiction which is narrated by a first person narrator, otherwise The Umbrellas Of Cherbourg is a musical film. So the differences of media make the difference of the esthetics and the heartstrings' horizon of readers and audiences. The external images have a large territory of uncertainty, so the analogical inference of the images' meanings are due to audiences. But every character of The Chirrupper Of A Magpie is represented by the narration of Bong-Soo, the first person narrator. It is not a real but a figure which is existed in a each notion.
Kim Dong-Lee has known for not only Korean's features but also universality of the archetypal thoughts. But there are few studies to see the works by Kim Dong-Lee in the respect of comparative literature and comparative culture. So this thesis is the first step to see the works by Kim Dong-Lee in the respect of comparative literature and comparative culture. In This respect, it is important that to see the literature as it is in the boundary of culture including history, philosophy, society and so on. Knowing the cultural differences of between the Korean War and The Battle Of Algeria enriches the meanings of the two texts.
김동리의 작품세계에서는 현실세계에 대한 절망적 인식과 초월적 힘 앞에서 패배하는 인간의 왜소함이 많이 드러난다. 김동리는, 인간의 힘을 과신하고 진보를 낙관한 근대적 사유의 반대편에 섰으며 또한 한국적 사유와 문화에 천착했다. 그리고 한국적 사유와 문화에 대한 천착은 세계문학 속에 한국 문학을 위치 짓고자 하는 열망으로 연결되었다. 김동리가 세계문학 속의 한국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증명해보고 싶어 했다면 여기서 필요한 것이 비교문학 그리고 비교문화 관점에서의 연구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신화적 상징과 원형들은 비교문화의 관점에서 연구할 때 이전까지의 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의미들을 풍부하게 드러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비교문화의 관점에서,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다른 시각에서 김동리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고자 하며, 분석 대상 텍스트는 김동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까치소리」(1966)와 자크 드미 감독의 프랑스 영화 <쉘부르의 우산>(1964)이다.
두 텍스트는 동시대 다른 문화에서 배태된 작품들로서 유사한 모티프와 상징들을 공유한다. 또한 두 텍스트 모두 유사한 소재들을 통한 비극적인 정서를 담고 있으면서도 비극의 질감과 밀도가 매우 다르며 전혀 다른 결말을 향해 갔다. 본 논문에서는 소재와 모티프와 주제적 유사함 그리고 동시대라는 배경으로부터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텍스트 내적 요인들과 더불어 그 기반이 되는 문화적 차이를 고찰하려 했다.「까치소리」에서 주술적 속신으로 상징되는 초자연적 힘 앞에 패배하는 인간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 신화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쉘부르의 우산>에서는 합리성에 근거한 타협이라는 현실적인 세계관을 형상화 했다. 그리고 이런 차이의 기반에 작가와 감독의 세계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세계관은 동시대 한국과 프랑스의 다른 문화적 맥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본론의 2장에서는 모티프와 주제적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했으며 이러한 유사성과 차이점이 형성하는 각각의 텍스트의 세계관을 고찰했다. 또한 3장에서는 매체와 장르의 다름에 따른 서술기법의 차이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미학의 스펙트럼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의 내재적 차이뿐만 아니라 텍스트와 상호영향 관계에 있는 문화적 맥락을 보다 정치하게 드러낼 수 있었고, 김동리 문학을 비교문학 비교문화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
「까치소리」에서는 거대한 운명의 힘 앞에 처절하게 패배하는 인간상이 형상화 되었고 그 비극적인 결말을 이끌어낸 가장 시초의 근원은 한국적 속신에 있었다. 따라서 그것은 근대적 의미에서의 인과관계 논리와는 상관이 없다. 한국의 60년대는 근대화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였으나 지나치게 빠른 근대화와 산업화는 문화지체현상을 가져왔으며, 사람들의 의식은 전근대와 근대의 과도기에 머물러 있었다. 작가 김동리는 의도적으로 근대성에 저항했으며 그것은 한국의 신화적 상상력을 찾아 고대로 회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60년대 프랑스의 지성들은 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진보에 대한 낙관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출하고 있었다. <쉘부르의 우산> 역시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의해 희생되는 인간 개인의 슬픔과 고통이 스며들듯이 형상화 되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8 | 1.285 | 0.2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