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의 기원으로서의 남방계 문화 연구의 한․일 비교
저자
발행기관
-
발행연도
2012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민족문화 기원으로서 남방계 문화연구가 어떤 시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오늘날까지 일본학계는 자(自)민족문화 기원을 북방계 문화 못지않게 남방계 문화와의 계통관계를 고려하면서 연구해 왔다. 한편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자민족의 기원을 북방계에서 찾아 남방계 문화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 이유의 하나로서 대동아공영권을 방불케 한 남방계 문화연구에 대한 불신이나 경계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각에서는 남방계 문화연구에 대한 비판을 이데올로기적 측면에 집중시킨 나머지, 학술적 의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 할 우려가 있다. 즉 남방민족이 일본민족에게 동화되어야 한다는 ‘당위적인 명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결과로서 일본문화와 남방계 문화 간에 계통관계가 있다는 ‘사실적인 명제’까지 자명한 악으로 단정 짓게 된 것 같다.
이러한 인식상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민족문화와 남방계 문화의 계통연구를 정치 이데올로기로만으로 간주하는 시각을 지양하여 학설로서 조명해야 할 것이다.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서 필자는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학계에서 제국주의가 민족문화 기원으로서의 남방계 문화연구에 남긴 후유증의 정도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여기서는 남방계 문화와 자민족 문화의 계통관계를 규정하는 계기로서 ‘민족이동(migration)’과 ‘문화전파(cultural diffusion)’ 중 어느 쪽을 택하고 있는지를 지표로 고찰하였다. 전자는 혈연관계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계통관계가 예상되며 후자는 그것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인 계통관계가 예상된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서 필자는 다음의 세 가지를 실시하였다. 첫째는 남방계 문화와 자민족 문화의 계통연구를 일관되게 추진해온 일본학계에서 제2차 세계대전 전후(前後)에 어떤 ‘연속성’과 ‘단속성’을 볼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우선 제국주의 시대의 연구 목적은 남방 영토 확장에 따른 민족 정체성 확장과 관련이 있으며 전후에는 동남아시아 제국과의 경제협력 체제의 확립과 관련이 있었다가 최근에는 일본문화의 다양성 과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구 방법에 관해서는 학제적 접근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전전, 전후에 연속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연구 내용에 관해서는 남방계 문화의 발상지역이나 일본까지의 이동경로에서 연속성이 확인되었다. 제국주의시대의 연구는 ‘민족이동’을 전제로 이루어졌지만 전후에는 그 전제가 부정되어 ‘문화전파’만을 전제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연인류학의 진전과 다문화 사회의
This research aimed at analyzing the studies on the culture originating form Southeast Asia, in a try to grasp the viewpoint in which this culture has been studied in Korea and Japan. In academic circles of Japan, until now the origin of Japanese ethnic culture has been studied consistently considering the genealogical relationship of the culture originating form Southeast Asia as much as that of Northern Asia. On the other hand, in South Korea, from the era of Japanese imperialism until now, academics tried hard to find the origin of the Korean ethnic culture in Northern Asia and nearly never devoted themselves to the culture that originated from Southeast Asia. As one reason for this, we can take into consideration that the study of the culture that originated from Southeast Asia reminded the researchers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and thus met with distrust.
But unfortunately, by focusing the criticism to studies of culture originating from Southeast Asia on its ideological componen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scientific meaning is evaluated in a non-proper manner, running into the danger of committing some faulty conclusions. For example, it seems that the "fact proposition" that genealogical relationship existed between Japanese culture and Southeast 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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