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6 17세기 ‘사집(四集)’ 불서의 판본 계통과 불교계 재편 = Reorganization of the Buddhism Seen through the System of ‘Sajip’ Printed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9-282(54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16, 17세기에 간행된 ‘사집’ 불서의 판본 계통, 연화질의 간행 참여자, 새로 발견된 기록 등을 통해 볼 때, 16세기 불교계에는 사집에 해당하는 불교서적인 『도서』, 『절요』, 『서장』, 『선요』의 강학을 중시하는 현상이 나타나 확산되었으며, 17세기 전반인 1630년경에 이르러 ‘사집’, ‘사교’, ‘대교’ 중심의 강학체계인 ‘이력’이 성립하여 불교계에 점차 확산되었다. 16세기 전반에 사집 불서를 처음으로 함께 간행한 사찰은 벽송지엄의 문도가 주석한 지리산 신흥사였으며, 17세기에 간행된 사집 불서는 대부분 16세기 후반에 청허 휴정의 문도에 의해 신흥사에서 간행된 판본의 계열이었다. 사집 불서의 강학을 중시한 벽송-부용-청허ㆍ부휴계 문도는 16세기에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갔으나, 16세기 불교계에는 그들 이외에도 보우, 일웅, 의상, 천칙 등과 같은 유력한 승인층이 존재했다. 그런데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전반에 이르러 불교계는 청허계와 부휴계 문도를 중심으로 재편되었으며, 그 가장 유력한 문도 중의한 명인 편양 언기의 영향력 아래 1630년경 삭녕 용복사에서 이력에 해당하는 불서가 체계적으로 간행되었고, 이로써 조선후기 불교계의 강학체계인 이력이 성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력의 성립과 확산은 그 자체로 조선 불교계가 재편되는 과정이자 결과였던 것이다. 이처럼 16ㆍ17세기 사집 불서의 판본 계통에는 불교계의 사집 강학 중시, 이력의 성립과 확산 양상뿐만 아니라, 16세기에 벽송-부용-청허ㆍ부휴계 문도가 점차 성장하여 17세기에 불교계가 그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16세기 불교계의 실상, 17세기 불교계의 재편, 임진왜란이 불교계에 미친 영향, 조선 사회와 불교계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더보기The system of Fourfold Collection, ‘Sajip’ printed in wood released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their publishers and literary records indicate a lot of emphasis placed on the pursuit of studying Buddhist books, which correspond to Sajip in the 16th century. In early 17th century, the system of pursuing study called ‘Yiryeok’ with focus on ‘Sajip’, ‘Sagyo’, and ‘Daegyo’ was established and disseminated throughout the Buddhist. It was Sinheungsa Temple in Mt. Jirisan occupied by a group of disciples of Byeoksong Jieom that published the Buddhist books of Sajip for the first time, and the majority of Sajip published in the 17th century was a series of woodblock-printed books published in Sinheungsa Temple by the disciples of Cheongheo Hyujeong.
The disciples of Byeoksong-Buyong-Cheongheo and Buhyu sects expanded their influence in the 16th century and the Buddhism was reshuffled and reorganized in early 17th century by the disciples of Cheongeo and Buhyu sects. The disciples who followed Byeoksong- Buyong-Cheongheo and Buhyu who emphasized the pursuit of studying Buddhism books systematically published the Buddhist books at Saknyeong Yongboksa in around 1628 that correspond to Yiryeok under the leadership of Pyeonyang Eongi, one of the most influential disciples, which is apparently how the Yiryeok, the system of pursuing study in Buddhism was establish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Sajip published in wood block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demonstrates not only the trends in the development of Buddhism at the time characterized by the pursuit of study, establishment and dissemination of Yiryeok but also the further development and reorganization of Buddhism led by the disciples of Byeoksong- Buyong-Cheongheo and Buhyu sects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8 | 0.78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8 | 0.82 | 1.924 | 0.0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