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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와 삼일운동 = Pak Kyong-ni’s novel Toji and the Samil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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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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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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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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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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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various features of the Samil Movement in Pak Kyong-ni's novel Toji. For this purpose, this paper clarifies narrative strategies of Toji and then studied characteristics of Donghak Movement in his works. Through this, Toji is dealing with the Samil Movement on a continuous line with the Donghak Movement and revealed that the work is developed in a way that constantly raises questions about the legitimacy of the Samil Movement due to the feature of narrative.
In this paper, the narrative aspects of the Samil Movement were classified into three dimensions and thei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The first narrative aspect is to automatically remember the Samil Movement when thinking about a particular person. This is not an attempt to describe the Samil Movement from a macrospective viewpoint, but an attempt to visualize it through the individual experiences of many people who have experienced the Samil Movement. The description of the Samil Movement was 48 times in total, and the description by the first narrative aspect was 20 times. The second narrative aspect is to evaluate and analyze the performance and limitations of the Samil Movement. Through the mouth of the narrator, who is said to be the character of the author, or the people in Toji, the performances and limitations of the Samil Movement were evaluated and analyzed in various ways. This description by the second narrative aspect was 23 times in total, and can be divided into negative evaluation, positive evaluation, evaluation in international situation, and analysis of relationship with Donghak movement. The third narrative aspect is the case in which the Samil Movement gives the character a clear turning point in memory. There were eight times in total. Although this was not large, it shows that the Samil Movement can be a criterion for sharing the memory time much more clearly and significantly than the specific year of 1919.
In addition, in this article, I analyzed the narrative aspect of Samil Movement in the work in relation with nationalism and examined it in relation with the political discussions which come out more often from the third part of Toji.
이 글의 목적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나타난 삼일운동의 여러 특징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토지>의 서술 전략을 규명 하고, 이어서 작품에 나타난 동학운동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토지≸는 동학운동과의 연속선상에서 삼일운동을 다루고 있으며, 탈거시 사적 서술 특징으로 인해 삼일운동의 정당성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작품이 전개됨을 밝혔다.
본론에서는 삼일운동의 서술 양상을 세 가지 차원에서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첫 번째 서술 양상은 특정인을 생각할 때에 삼일 운동을 자동적으로 함께 기억하는 것이다. 이는 삼일운동을 거시사적 시각에서 서술하지 않고, 삼일운동을 경험한 수많은 인물들의 개별적 경험을 통해 형상화하려는 시도이다. 삼일운동에 대한 서술은 총 48회였으며, 그 중에서 첫 번째 서술 양상은 20회가 있었다. 두 번째 서술 양상은 삼일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작중 인물, 또는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작중 화자의 입을 통해 작품에서는 삼일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하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서술 양상은 총 23회였으며 부정적 평가, 긍정적 평가, 국제정세 속에서의 평가, 동학운동 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 번째 서술 양상은 삼일운동이 인물에게 기억 속의 선명한 분기점으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총 8회가 있었다. 이는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작중 인물들에게 삼일운동이 1919년이라는 구체적인 연도보다 훨씬 선명하고 유의미하게 기억 속시간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덧붙여 이 글에서는 작품 속 삼일운동 서술 양상을 민족주의와의 관계 에서 분석하였고, 3부 이후에 더욱 자주 등장하는 지식인들의 시국토론과도 연관 지어 고찰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 | 1.362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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