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the Uniform Design in Korea and Japan : Focused on Aesthetic Quality 심미성을 중심으로 = 한국과 일본의 유니폼 디자인 비교연구
저자
Park, Myung Hee (Dept. of Apparel Design, Konkuk University) ; Han, Yeon Hee (Dept. of Apparel Design, Konkuk University)
발행기관
건국대학교 생활문화연구소(The Research Institute of Human Environment & Art Kon-Kuk University )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English
주제어
KDC
309.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77(13쪽)
제공처
나날이 치열해져 가는 국제적 경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기업홍보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주기 위하여 차별화된 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하여 이를 유니폼에까지 반영, 고객에 대한 Total Image Making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유니폼의 개념도 과거의 기능성, 경제성보다는 상징성, 심미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며 기업의 P.R과 인재의 확보, 조직의 활성화 등 경영전략적인 차원에서 재조명되어 각 기업에 맞는 새로운 "유니폼 문화"의 정착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유니폼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유니폼과 한국의 유니폼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유니폼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은행여직원을 대상으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최근 5년간의 한국의 대표적인 은행 3곳과 일본의 대표적인 은행 3곳을 선정하여 디자인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 경향을 패션트랜드와 비교하여 심미적인 측면에서 비교분석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디자인 변화를 어떤 방법으로 분석할 것인가?
둘째,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은행 유니폼의 변화내용에는 차이가 있었는가.
셋째, 1996년부터 2000년 여성복의 패션 트랜드를 근거로 유니폼 디자인이 트랜드를 반영하였는가,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자인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유니폼의 기본형을 설정하는데 그것은 유니폼의 주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자켓과 조끼, 스커트로 구성된 테일러드 수트라고 할 수 있다.
둘째,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최근 5년간의 디자인 변경횟수는 일본은행이 1회씩인 것에 비하여 한국의 경우는 평균 2년마다 교체하였다.
셋째, 하복의 경우 한국은 오버블라우스와 스커트의 형태를 선호하고, 일본의 경우, 조끼, 블라우스, 스커트, 바지의 아이템을 다양화함에 따라 일본의 유니폼은 스타일의 변화나 변경횟수보다는 아이템 자체를 다양화하고 소재변화와 지급벌수를 다양화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일본의 은행 유니폼은 Business Suit의 개념으로써 기능성과 작업성을 강조한 직장여성복의 형태를 선호한 반면에, 한국은 활동성보다 디자인의 심미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은행의 홍보적인 측면이 디자인에서 강조됨을 할 수 있었다.
다섯째, 한국의 은행권 유니폼은 트랜드를 반영하여 대담한 색상과 다양한 스타일을 보인 반면 일본의 유니폼 디자인은 격식을 중시하고 기본형에 충실한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이와 같이 유니폼은 기능성과 심미성의 적절한 조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 다양한 유니폼 복종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종적이고 횡적인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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