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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의 장르 규정과 문학사적 의의 = The genre of <Seolgongchan-jeon> and the significance of literary history
저자
윤정안 (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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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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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8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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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was planned in question about the genre setting for <Seolgongchan-jeon> which was used in the academic world.
Pilgi and novel(Jeon-gi) are genres derived from similar literary consciousness. Pilgi, which is oriented toward reality, is different from Jeon-gi, which pursues fiction. The ghost in the Pilgi is based on facts, and the ghost in the novel is used for the allegory. Therefore, it is not possible to divide a novel and Pilgi with the appearance of ghosts in the works. Also, the ghost can not be seen as a fiction, so it is recognized as a fact by those who believe it to be true. So they gathered stories of ghosts to collect and pass on interesting stories about ghosts. In the context of this, <Seolgongchan-jeon> can understand Pilgi.
The scenes that have been recognized as novel conflicts can be rethought. There is no reason for seolgongchan to confront seolchoongran or seolgongchim. The conflict between the king of the underworld and the emperor Seonghwa or allegory through Chujeon choong is insufficient in that it is a normal didactic composition. Rather, it is natural to see that Chaesoo has collected Seolgongchan's grudge and what he heard from underworld as recorded by Eosook kwon. The unorganized structure of <Seolgongchan-jeon> is presumed to have originated from taking the words of Seolgongchan as it was. <Seolgongchan-jeon> differs from Jeon-gi's grammar in that the main character meets ghosts and shows ontological changes. This is the element that allows <Seolgongchan-jeon> to be recognized as Pilgi, not Jeon-gi.
The premise that <Seolgongchan-jeon> is a novel seems to be related to the discussion of modernity. <Seolgongchan-jeon> is defined as a novel, and it seems that there is an overriding meaning given the attempt to raise the origin of Hangul novel. However, <Seolgongchan- jeon> is not meaningless in the history of Korean novels. The novel and Pilgi have similar readership and enjoyment methods. This means that the two genres are influenced by each other. The fashion of <Seolgongchan-jeon> is related to the interest of the novel. The fashion of <Seolgongchan-jeon> translated into Hangul has significance for literature history since it predicts the fashion of Hangul novels.
이 글은 그간 학계에서 통용되었던 <설공찬전>에 대한 장르 설정에 대한 의문에서 기획되었다.
필기와 전기는 유사한 문예의식에서 비롯된 장르이지만, 필기가 사실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허구성을 바탕으로 하는 전기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필기 속의 귀신은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 전기의 귀신은 우의를 위해 사용된 것이다. 그러므로 작품 속에 귀신의 등장 유무만으로 전기와 필기를 나눌 수는 없다. 더구나 귀신은 반드시 허구라고만 볼 수 없어서, 그것을 사실로 믿는 사람에게는 사실로 인식된다. 필기의 편자들은 귀신 이야기를 사실로 인지하였고, 귀신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전달하기 위해 귀신 이야기를 수록했다고 볼 수 있다. <설공찬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필기로 이해할 수 있다.
그간 소설적 갈등으로 인식되었던 여러 장면들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설공찬이 설충란이나 설공침과 대결에는 필연적인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염라대왕과 성화황제의 갈등이나 주전충을 통한 우의는 이것이 일반적인 권선징악의 구도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 오히려 어숙권의 말대로 설공찬의 원한과 저승에서 들은 것을 채수가 수집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설공찬전>의 산만한 구조는 전해들은 설공찬의 말을 그대로 적느라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주인공이 귀신을 만나 존재론적인 변화를 보이는 전기의 문법과 다른 점 역시 <설공찬전>이 전기가 아닌 필기로 볼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설공찬전>이 소설이라는 전제는 근대성의 논의와 연관된다. <설공찬전>을 소설로 규정함으로써 한글소설의 기원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인해 과잉된 의미 부여가 있어 온 것은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설공찬전>이 소설사에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소설과 필기는 유사한 향유층과 향유 방식을 갖고 있으며, 이는 두 장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의미한다. <설공찬전>의 유행은 소설의 흥미성과 관련되며, 한글로 번역된 <설공찬전>의 유행은 이후 한글소설의 유행을 예견한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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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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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東아시아古代學 -> 동아시아고대학 | KCI후보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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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33 | 0.33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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