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順天 松廣寺 佛祖殿 佛像과 浮休門中의 思想 = Buddha statues in Buljojeon Hall (佛祖殿) of Songgwangsa Temple (松廣寺) and Buhyu Clan (浮休門中)'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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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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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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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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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6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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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불교의 큰 脈인 浮休門中은 臨濟法統과 순천 송광사의 普照遺風을 계승한 독특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부휴문중은 순천 송광사에 世居하면서 법맥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화엄 교학을 시하였는데, 이러한 성향은 불상, 불화, 비석과 부도 등의 불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부휴문중 사상이 불교미술에 미친 도상적 영향이 가장 큰 곳은 그들의 本山이었던 순천 송광사이다. 송광사 불조전에는 문중의 사상 성향을 반영한 17세기 후반의 石造三身佛坐像과 石造五十三佛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즉, 화엄의 삼신불과 법맥과 관련되는 과거 53불이 함께 조성된 것은 부휴문중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이자 현존하는 유일한 도상 구성이다.
조선후기 삼신불상은 17세기 초부터 조성되었는데, 주목되는 것은 화엄의 삼신불이 봉안된 곳이 모두 부휴문중의 벽암각성과 관련된다는 점이다. 비록 삼신불상들이 조각승들의 조각풍에 따라 조형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불사를 지휘한 벽암각성의 영향이 적극적으로 도상에 반영된 것은 사실이다.
53불 또한 부휴문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상이다. 불조전 53불은 『觀藥王藥上二菩薩經』의 영향이나, 이 경전의 영향을 받은 懺法類 경전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참법류 경전 속에 언급된 多佛 중에서 53불을 불조전에 봉안한 것은 부휴문중이 중시한 화엄이 숫자 ‘53’과 친연성이 높고, 53불이 삼천불의 佛祖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불조로서의 53불의 상징성은 ‘불조전’이라는 전각의 이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17세기 후반 다른 사찰들이 과거칠불을 53불과 함께 조성한 것과 달리, 송광사 불조전에서는 삼신불과 53불을 조성하였다. 이는 부휴문중의 화엄교학이 가장 발달하던 시기에 불조전 불상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된다. 화엄의 삼신불 봉안을 통하여 화엄사상을, 과거 53불 조성을 통하여 부휴문중의 법맥을 강조하고 懺悔사상과 十方三世諸佛을 표현한 것이다.
조선 1684년(숙종 10)에 경주 불석산에서 생산되는 돌로 조성된 불조전 불상들은 전라도에서는 비교적 이른 예에 속한다. 불상을 조성한 ‘冲玉’은 조각승으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았으나 순천 송광사에서 대규모의 불상 조성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부휴문중의 영향으로 보인다. 부휴문중의 불교적 성향을 조각승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던 문중의 일원인 그로 하여금 불상 조성을 주도하게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송광사 불조전 불상들은 부휴문중의 사상이 불교미술에 도상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The Buhyu Clan (浮休門中), which played an important role in Korean Buddhism in late Joseon period, exhibits a unique disposition of inherited the religious tradition of Imje School of Buddhism (臨濟法統) and the principle developed by National Master Bojo (普照遺風) at Songgwangsa Temple (松廣寺) in Suncheon (順天).
Buhyu Clan, residing in Songgwangsa Temple for generations, emphasize their inheritance to Buddhist doctrine along with Avatamsaka (華嚴) doctrine. And their thought has on impact on Buddhist art such as sculpture, painting, stone monument and stupa.
Songgwangsa Temple was a head temple of Buhyu Clan, so naturally, the thought of the Clan has a major impact on Buddhist art in Songgwangsa temple. In Buljojeon Hall of Songgwangsa Temple, there are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石造三身佛坐像) and 53 Stone Seated Buddha Statues (石造五十三佛坐像). Enshrining Vairocana Buddha Triad along with 53 Buddha in a hall, as an only example of this composition, represent the thought of Buhyu Clan.
Buddha Triad statues were made since early 17th century, but Vairocana Buddha Triad statues only made where it relates with Byeok-am Gakseong (碧巖覺性) of Buhyu Clan. Each statue shows a bit different style by different monk sculptors though, overall they are under influence of Byeokam Gakseong, who leads the Buddhist service.
53 Buddha icon is closely connected with Buhyu Clan. 53 Buddha Statues enshrined in Buljojeon Hall (佛祖殿) shows an influence of sutra with repentant content rather than Bhaiṣa jyarājabhaiṣajy samudgatabodhisattva-sūtra (觀藥王藥上二菩薩經). 53 Buddha icon is one of the Multi-Buddhas (多佛) of repentance sutra. Buhyu Clan especially valued 53 Buddha in Avatamsaka thought. It symbolizes the Buljo (佛祖; The Buddha, or the Buddhas of three periods of times and successive generations of Patriarchs), and the name Buljojeon Hall (佛祖殿) highlights the meaning of it.
In late 17th century, 53 Buddha statues mostly enshrined together with Seven ancient Buddhas (過去七佛), but Songgwangsa Temple enshrined 53 Buddha statues with Vairocana Buddha Triad statues. It can be explained as they made the statues during the period when Avatamsaka-based teachings reached their prime in Buhyu Clan. The composition represents Ksama thought (懺悔; Repentance) and Sibangsamsejebul idea (十方三世諸佛; The Buddhas of ten directions of past, present and future) influenced by Avatamsaka thought and inheritance of religious tradition of Buhyu Clan.
Buddhist sculptures enshrined in Buljojeon Hall at 1684, made of stone mined from Bulseoksan Mountain (佛石山) in Gyeongju (慶州), are an early example of monk sculptor Chung-ok (冲玉)'s work. At that time Chung-ok was an inexperienced as a sculptor, though the influence of Buhyu Clan made him project's leader. The reason was, as a member of Buhyu Clan, Chung-ok who understand the thought of the clan was fit for a work.
Therefore Buddhist sculptures enshrined in Buljojeon Hall of Songgwangsa Temple is an important example of how Buhyu Clan's thought impact on the iconography of Buddhis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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