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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와 현대연극 : “부드러운 달빛 아래” 펼쳐지는 해적이야기-브레히트의 문단 데뷔작: 바르간은 포기한다 = Eine Flibustiergeschichte “im milden Licht” -Durchbruch mit Prosa: Bargan laßt es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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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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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78(22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브레히트는 매우 방대한 산문을 남겼다. 장편 소설만 3편 (이중 두 편은 미완성)을 썼으며, 단편은 200편이 훨씬 넘는다. 이 중에는 품위 없는 노파나 상어가 사람이라면 등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으면서, 동시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아직 제대로 수용되지 않은 작품들이 너무 많다. 닦아내면 진주처럼 빛날 수 있는 텍스트들이 묻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작(秀作)들 중 최초의 작품이 21세의 청년 브레히트가 쓴 단편 소설 바르간은 포기한다: 한 편의 해적이야기 (이하 바르간으로 약칭)다. 이 단편은 제목부터 매우 특이하다. 「해적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면서도 제목이 바르간은 포기한다이다. 일반적으로 해적이 주어가 될 경우 ‘포기한다’ 보다는 ‘획득한다’, ‘팔아 넘긴다’, ‘용감하다’ 등의 술어가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브레히트의 소설은 이러한 일상적 스토리텔링을 제목에서부터 거부하면서, 무언가 남다른 해적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러한 생소함은 소설을 읽어가는 내내 지속된다. 해적 두목의 동성애 이야기가 전편을 통해 지속되기 때문이다. 또한 서술자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매우 낯설다. 이처럼 당대의 산문 스토리텔링과 여러 면에서 배치되는 이 단편은 1920년을 전후한 청년 브레히트의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정신적 충격, 그로 인한 전통 및 기독교에 대한 거부 등이 텍스트의 내용과 형식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크높은 이 작품을 “산문 최초의 걸작”이라고 평가한다. 본 논문은 바르간을 다루는 국내 첫 논문이다. 그러므로 생성사와 내용요약 등 작품 소개에서 시작해 두 가지 관점, 즉 동성애와 종교비판적인 시각에서 작품 내용을 분석할 것이며, 서사형식과 관련해서는 “매개하는 서술자 der vermittelnde Erzahler”에 대한 분석이 수행될 것이다.
더보기Mit der Kurzgeschichte Bargan laßt es sein. Eine Flibustiergeschichte debutierte Bertolt Brecht im Jahr 1921 als Schriftsteller. Das Debut war ein großer Erfolg, was seine Durchsetzung als Dramatiker und dann auch als Lyriker forderte. Brecht ist als Kurzgeschichtenschreiber “der erste deutsche Autor von Rang, er ist in diesem Genre, das so lange vornehmlich eine angelsachsische Domane war, ein Beitrager zur Weltliteratur.”Dieser Aufsatz versucht, die Bargan-Geschichte in drei Gesichtspunkten zu analysieren:1) Homosexualitat 2) die Absage an “traditionell gegebene christliche Werte und Vorstellungen” 3) der vermittelnde Erzahler. Die Flibustiergeschichte deckt jedoch ein weitergehendes Spektrum ab, als diese drei Themen. Zum Schluss werden noch weitere Aspekte genannt, die bei der Analyse der Bargan-Geschichte heranzuziehen sind, d.h. die Intertextualitat zwischen den Texten vom fruhen Brecht, die metaphorische Darstellung des Erzahlers und die Storytelling des Bargan-Textes. Die Prosa Brechts ist nach wie vor ein “Stiefkind der Brecht-Forschung”, nicht nur in Korea, sondern auch in Deutschland. Diese Tatsache offnet der Brecht-Forschung paradoxerweise ein neues Feld. Es lohnt sich, dieses Feld zu betre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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