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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와 현대연극 : 근대사에서 폭력의 역설과 그 정점에 있는브레히트의 학습극 조처 = Die Paradoxie der Gewalt im modernen Geschichtsverlauf und Brechts Lehrstuck Die Maßnahme als Hohepunkt dieser Parad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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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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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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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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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9-3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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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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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에 따르면 근대의 문을 연 계몽적 주체들은 프랑스 혁명 이후로 혁명, 자본, 제국의 시대를 견인한다. 혁명과 반(反)혁명 세력, 자본과 반자본 세력, 제국과 반제국 세력의 극단적 대치 과정에서 국가 및 법의 무력은 피지배자들의 폭력과 필연적으로 충돌한다. 그러면서 무력은 질서의 수호자로, 폭력은 에너지의 분출이자 발전의 동력으로 현상한다. 그러나 점점 강고해지는 부르주아 시대의 비폭력적 인권에 기초한 법체계와 국가가 일체의 정의에 대한 판단을 독점한 뒤에, 폭력은 불법과 야만의 상징으로 그 외연이 대폭 축소되어 버린다. 게다가 전쟁과 혁명, 테러, 범죄 등이 남긴 윤리적, 도덕적 혼탁 및 타락은 공론장에서 폭력에 대한 담론을 어렵게 한다. 말하자면 폭력을 변호하는 논리는 늘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하곤 하는 것이다. 따라서 폭력에 대한 학문적 성찰을 통하여 폭력의 변증법적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르주 소렐, 발터 벤야민 등의 근대 역사 이론들은 물론이고 프란츠 파농의 탈식민주의 사상에서 불의에 대항하는 저항과 투쟁의 수단으로서 폭력이 언급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특히 소렐의 역저 폭력에 대한 성찰은 본 연구의 희곡 조처의 이념적 토대로 부족하지 않다. 본래 전자는 폭력에 대한 단일 이론서의 효시라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의 급진성과 추상성 때문에 별로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나 벤야민의 논문 「폭력의 비판」에서 소렐의 이론이 자주 인용되면서 새롭게 이해되기 시작한다. 또한 본 연구자는 벤야민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소렐의 폭력론에 주목했던 브레히트가 조처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은 소렐 및 벤야민의 폭력론과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브레히트의 대표적 학습극 조처를 통하여 폭력의 과격성을 되새겨보고자 한다. 그는 폭력이 억압자 뿐만 아니라 폭력 주체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매우 엄밀한 이론을 견지한다. 폭력이 자아나 타자의 구분을 두지 않고 적용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진정한 의미가 실현될 수 있다.
더보기Die aufgeklarten Subjekte, die die Tur zum Zeitalter der Moderne eroffnen, fuhren nach dem britischen Historiker Eric Hobsbawm die Epoche der Revolution, des Kapitals und des Imperialismus an. Die Macht des Staates sowie des Rechts und die Gewalt der Unterdruckten stoßen notwendig zusammen, wenn man die Auseinandersetzung zwischen den Kraften fur Revolution und gegen Revolution, fur Kapital und gegen Kapital, fur Imperialismus und gegen Imperialismus betrachtet. Die Macht identifiziert sich als Schutz der Ordnung, wahrend die Gewalt als Ursprung der Energie und Triebkraft der Entwicklung auftritt. Aber die Ausdehnung der Gewalt verringert sich so sehr und lasst sogar an Illegalitat und Barbarei denken, nachdem die Systeme des Staates und des Rechts auf der Basis der Menschenrechte alle Einschatzungen uber die Gerechtigkeit monopolisiert haben. Außerdem erschwert der moralische und ethische Fall, den Krieg, Revolution, Terror und Verbrechen hinterlassen, viele Diskurse fur die Gewalt. Daher fangt die Verteidigung fur sie immer vom ungunstigen Standpunkt aus an. Es soll eine dialektische Seite der Gewalt durch die wissenschaftliche Reflexion erlautert werden. Es ist kein Zufall, dass Gewalt als Mittel zum Widerstand und Kampf gegen die Ungerechtigkeit nicht nur in der modernen Geschichtstheorie von Georges Sorel und Walter Benjamin, sondern in der postkolonialistischen Schrift von Frantz Fanon entdeckt wird. Vor allem spielt Uber die Gewalt (1908), das Hauptwerk von Georges Sorel, eine große Rolle fur das Verstehen von Brechts Die Maßnahme (1931). Jenes galt zwar als die erste Monographie uber die Gewalt, aber war wegen ihrer Radikalitat und Abstraktheit nicht so bedeutend. Ihre Bedeutung wird erst im Aufsatz Zur Kritik der Gewalt (1921) von Walter Benjamin wieder hervor- gehoben, wahrend sie haufig kritisch zitiert wird. Brecht halt die enge Beziehung zu Benjamin und findet Sorels Geschichtsauffassung interessant. Ich glaube, sein vertretendes Lehrstuck Die Maßnahme sei reprasentativ fur die sich gegenseitig aktivierende Wirkung von Sorels und Benjamins Gewalttheorie. In dieser Untersuchung soll uber die Radikalitat der Gewalt mit Brechts Lehrstuck reflektiert werden. Brecht besteht auf der Meinung, dass das Wesen der Gewalt erst dann zum Vorschein kommt, wenn sie nicht nur auf die Unterdrucker, sondern auch auf die gewalttragenden Subjekte angewandt w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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