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체를 통한 시간성 표현 연구 =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Time through Photography

국문 초록 (Abstract)

오래전부터 인류는 자연의 여러 가지 현상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여왔다. 자연의 질서를 활용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시간을 측정하는 도구를 등장시켰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다양한 시간측정 장치의 진화는 우리의 시간의식을 변화시켜왔다. 근대이후의 많은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시간의 본질에 대하여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것으로 설명하였으며, 현대 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상대성이론에 의한 사고방식의 변화는 시간의 본질을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시간성을 고찰함에 있어서 연속으로서의 시간과 지금으로서의 시간으로 나누고, 사진매체를 통한 다양한 시간성 표현을 찾아보았다. 먼저, 촬영 시간에 따른 시간성 표현은 카메라의 셔터를 오랫동안 개방하여 대상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긴 노출시간의 방법과, 이와 반대로 극히 짧은 노출시간의 촬영에 의한 순간적인 장면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둘째, 화면 구성 방법에 따른 시간성 표현은 단일화면, 중첩시킨 화면, 시간 순으로 열거한 화면, 여러 개의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조합하는 화면과 같이 모두 네 가지의 화면 구성과 그에 따른 시간성의 표현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처럼 시간성은 사진매체를 통하여 다양하게 실험되고 표현된다. 향후 과제에서는 사진매체를 통한 다양한 시각적 표현을 토대로 좀 더 확장된 시간성 표현방법을 연구하고자 하며, 매체의 영역에 있어서도 그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ince prehistoric times, mankind observed various natural phenomena which led them to understand the law of Mother Nature. Time measuring devices were made to utilize its power as a result of man’s effort. These devices improved our quality of life, as well as awareness of time management. During the early stage of modern times, philosophers and scientists tried to explain the essence of the time as physical and objective matter, however, due to the change of the way of thinking on a basis of Relativity Theory nowadays, the essence of time is described more towards personal and relative.
The time can be considered as two different points of views. The time with consecutiveness and the one with present moment. The photography media can be used as an experiment method or an expression tool to understand what the time represents. To accurately evaluate the temporality in photography, two main expression tools need to be considered. First, one can consider the objects’ movements by shutter speed, which records its traces. Second, the composition of images, for example single image, overlapped images, rearranged multiple images and sequentially framed images represent the elapse of time. In conclusion, the time factor through photographic interpretations can be thoughtfully expressed and studied in many ways. For my upcoming studies, I will consolidate wider range of visual and photographic techniques and medium to find more about how the ‘time’ can be expressed in photography.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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