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유의사결정의 선행 개념으로서의 자율성 = Autonomy as a Prerequisite for Sharing Decision-maki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Asia Pacific Journal of Health Law & Ethics(Bioethics Policy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KDC
36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44(22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오늘날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의사결정 참여가 중요시되면서 ‘공유의사결정’ 개념이 주목받고있다. 이는 비첨과 췰드리스가 주창한 “생명의료윤리의 네 가지 원칙들” 중 하나인 “자율성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공유의사결정에서 환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공유의사결정과 자율성 개념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각의 개념을 통합할 수 있는 논의의 설명이 필요하다. 공유의사결정은 의료적 의사결정의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와 환자가 최선의 가능한 증거들을 공유하고, 환자가 정보에 입각한 선호도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접근방식이다. 오늘날 환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공유의사결정을 실현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한다. 본고에서는 그중에서 특히 한국의 의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작용하고 있는 가족의 개입에 주목하고자 한다. 공유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족이 개입하고 결정을 주도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환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요소로서 작용한다.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율성’ 개념은 기존의 추상적이고 절대적인 자아에서 도출되어, 거시적인 삶의 가치를 말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닌, 각 환자가 겪는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그의 결정이 도덕적 반성이라는 절차를 거침으로써, 자율적이라고 평가될 수 있는 의미를 지녀야 한다. 이러한 자율성의 개념을 기초로 할 때, 공유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더욱 정교한 ‘공유의사결정’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더보기Today, as patients’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is becoming more important in the medical field, the concept of “sharing decision-making” is drawing attention. This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respect for autonomy,” one of the “Principle of Biomedical Ethics” advocated by Tom L. Beauchamp and James F. Childress. However, compared to emphasizing patient autonomy in shared decision-making, discu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hared decision-making and the concept of autonomy is insufficient. It is necessary to explain the discussion that can integrate each concept being done individually. Shared decision-making is an approach that helps doctor and patient share the best possible evidence when faced with medical decision-making challenges, and allows patients to consider options to achieve informed preferences. Despite the increasing awareness of patients’ rights today, there are still difficulties in realizing shared decision-making in reality. Among them, this paper focuses on the intervention of families that are practically guaranteed and working in the medical decision-making process in Korea. Family intervention and leading decisions in the process of ‘sharing decision-making’ fundamentally act as a factor that violates patient autonomy.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for patients at the end of their lives, the concept of “autonomy” should not be derived from the existing abstract and absolute self and used to speak of macroscopic life values, but should be evaluated as autonomous by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moral reflection. Based on this concept of autonomy, it will be the basis for preparing a more sophisticated ‘sharing decision-making’ model along with concerns about problems derived from various relationships that actually appear in the sharing decision-making proces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12-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ioethics Policy Studies -> Asia Pacific Journal of Health Law & Ethic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3 | 0.63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56 | 1.009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