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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王室에서의 中國小說 수용과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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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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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7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0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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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조선왕실이나 조정에서 소설에 대해 언급 혹은 논쟁한 사실이 중국이나 일본에서의 경우와는 달리 상당히 다양하고 빈번하게 일어났던 사실에 주목하고 특히 朝鮮國王으로서 가장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소설작품의 구입을 명하고 간행 및 주해서를 만들도록 주문했던 燕山君의 경우와 궁중에 다량의 소설작품을 소장하면서 탐독하였고 宮中畵員을 시켜 소설 삽화를 모아 모사하여 책을 편찬하도록 하는 한편 본인 스스로 수많은 소설작품의 목록을 담은 서문을 직접 쓴 思悼世子의 경우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前者의 경우는 기존에 이미 알려진 『朝鮮王朝實錄』에 그대로 실려 있는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후자의 경우는 그동안 完山李氏의 글로만 알고 있었던 『中國小說繪模本』의 서문이 최근 사도세자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조선왕실과 중국소설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이번에 새롭게 접근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燕山君이나 思悼世子는 모두 王室의 핵심인물임에 틀림없으나 궁극적으로 불행한 결말로 맺어져 조선왕조의 비극적인 인물이 된 만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들의 불행이 반드시 소설애호와의 직접적인 관계 때문이라고는 단정키 어려우나 또한 하나의 遠因으로서 상관관계가 있음을 부인키는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다만 思悼世子의 소설애호와 그 파장이 正祖때의 강력한 文體反正運動의 원인 중에 하나로 작용했음을 밝히고자 하며, 당시 궁중에서 소장되었던 중국소설의 목록과 삽화본 판본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할 필요를 강조하고자 한다.
더보기本文以朝鮮时代中國小說的傳播和接受爲硏究對象,利用《朝鮮王朝實錄》和《中國小說繪模本》等文獻, 以國王燕山君和思悼世子爲中心, 討論朝鮮王室核心人物對中國小說的接受情況及其影響。燕山君爲朝鮮第十代國王,於中宗反正之时被廢,病死於流放地江華島(1506)。他在位期间,曾公開要求燕行使節購入中國小說并出版注解書,在因小說問題與臣下發生爭論時,其擁護小說的主張也未曾改變。燕山君的上述要求, 於其在位之时雖未必全部實現, 但在後來終有影響, 不久,《剪燈新話》和《剪燈餘話》陸續在朝鮮刊行, 尤其在當時文化領袖尹春年大力支持之下出版的林芑注釋本《剪燈新話句解》, 不但是此書出版史上重要的一环, 在流傳到日本之後, 也引起很大的影響。至於《剪燈餘話》的刊本, 根據文獻記載, 可知有淳昌刊本, 雖然在韓國已佚不传, 然在日本內閣文庫中, 發現還存有朝鮮刊本的後半部。思悼世子(莊獻世子)是朝鲜第二十一代國王英祖之子,身寄父王厚望。而他喜讀小說,求得衆多小說(包括所謂“淫詞小說”), 尤其收藏了不少揷圖本版本, 幷命宮廷畵員金德成繪模其中128幅, 彙編成冊,此書幾乎爲朝鮮時代所作中國小說揷圖中唯一的畵冊, 價値很高。如今確認書前序文由思悼世子親自撰寫,這使得该書更爲引人注目。序中談及書目八十三種, 其中小說目錄七十六種, 包括一些難得的作品, 如中國久已佚失的明末話本小說集《型世言》, 又如朝鮮刊本唐宋明文言小說選集《文苑楂橘》, 再如稀本淫詞小說《巫夢緣》等。在他为繪模本親寫序文後四日,不幸因“非行”之罪被父王英祖廢爲庶人關入米櫃,八日後餓斃(1762)。此兩位喜愛中國小說的王室人物都未能盡享天年,慘遭不幸,這或者與他們喜歡小說有直接或間接的關係。由於思悼世子不幸早死, 而繼位成为第二十二代國王的正祖在對王室的不幸事件進行檢討後,認爲明末淸初的文集以及稗官雜記的流行是導致文人氣質低下,文風卑俗的原因,因此强力倡導文體反正運動,特别下令禁止燕行使節購入稗官小說。我們有理由認爲,正祖促進文體反正運動是前代特别是他的父親思悼世子喜好中國小說等事件導致的反作用的結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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