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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화정체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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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독사회과학논총(Zeitschrift der Koreanisch-Deutschen Gesellschaft fur Sozialwissenschafte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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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1-197(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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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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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통일 이후에 지식인들의 가장 민감한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개념을 전제로 독일의 통일과정과 통일독일의 현안문제를 살펴보고, 독일의 문화 정체성을 조망해보려는 시도이다.민족국가들의 문화정책은 민주주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 왔는데, 독일에서는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중소국가들로 분열되어 있던 정치상황에서 문화적인 보상심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의 문화정책이 국가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문화적인 일체감을 형성함으로써 국가의 통합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해 뒤늦게 통일을 이룬 독일은 이미 통일 이전에 문화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가적인 통합을 모색하기도 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에 대한 인식부족과 유럽정책의 부재가 독일 최초의 민주화 시도라고 볼 수 있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몰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다. 좌익 정당이나 독일의 사회민주주의는 유럽과 연계된 문화정책을 펴지 못했다. 이 당시에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현실과 결부된 발전지향적인 미래상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정치와 문화가 분리되어 있었다. 만일 독일의 지식인들이 정치적인 이성과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면, 히틀러의 등장은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연방국가인 독일은 정치뿐 아니라, 문화에서도 탈중심적인 경향을 보인다. 전통에 입각한 지역분권적인 문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문화와 예술을 지원하는 데 있어 가급적 국가의 간섭을 배제하고, 문화 주체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예술가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삼가고 있지만, ‘예술가 사회보험법’이나 조세제도 등을 통해 예술가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럽에서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독일처럼 문화정책의 입안과 실행에 있어 영향력을 적게 행사하는 국가는 없다. 통일 이후에 동독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통일 이후에 독일에서 전개되고 있는 현상은 다분히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서독의 통합이 완성을 향해 나아가기보다는 새로운 소외현상을 야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독일이 21세기 유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독일인들의 내적 통합이 이루어져야 하며, 새로운 세기에 걸맞는 문화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Stets war Kulturpolitik zwischen den politischen Ideologien umstritten. Die Einstellung zur Kulturpolitik war von historischen Erfahrungen geprägt. Die Kulturpolitik eines Landes ist eng an die politische Kultur des Landes gebunden.Die Ideologie vom preussischen Geistesstaat stützte sich entweder auf die Amtsauffassung, von pietistischer Deutung des Luthertums kräftig geprägt, oder konkreter auf die führende Rolle, die Preussen im Bildungswesen erlangte. Kultureller Ruhm kompensierte den politischen Verruf.Kulturelle Paradigmen, die in der Weimarer Republik im ganzen Reichsgebiet in einem latenten Kulturbürgerkrieg lagen, wurden nach 1945 territorialisiert. Die Idee der Kulturnation als Tröstungsphilosophie der westdeutschen Führung über 40 Jahre hat sich durchgesetzt. Sie müsste nun realisiert werden, und hier beginnen die grossen Probleme nach 40 Jahren unterschiedlicher Systementwicklung. In keinem Bereich ist die Exponierung einer gesellschaftlichen Sphäre gegenüber dem freien Markt so desaströs wie in der Kunst. Die Kultur hat in der DDR gewaltige Privilegien genossen. Kein Wunder, dass ein grosser Teil der Kulturschaffenden mit der kulturellen Wiedervereinigung nicht zufrieden sein konnte. Seit 1989 bietet die deutsche Vereinigung ein neues Experimentierfeld für die Kulturforschung. Wieder ist es eine Krise, wieder sind es Bedingungen für raschen sozialen Wandel. Also, gibt es eine ‘Mauer in den Köpfen’ zwischen Ost- und Westdeutschen? In diesem Zusammenhang ist der Ausdruck ‘innere Einheit’ am meisten verbreitet. Wie immer der Vereinigungsprozess genannt wird, die grosse Mehrheit der Wissenschaftler sind sich darin einig, dass von einem Abschluss dieses Prozesses noch nicht die Rede sein kann. Das Beunruhigende daran ist die von allen Forschern bestätigte Beobachtung, dass die Kluft zwischen Ost- und Westdeutschen sich seit Jahren vertieft. Ein weiterer Widerspruch durchzieht die intellektuelle Kritik an der gesamtdeutschen Kulturpolitik. Der deutschen Kultur wird vor allem dann im Ausland eine Chance gegeben, wenn sie sich auf eine ‘internationale Wohngemeinschaft’ einstel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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