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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체에 수용된 원귀 이야기의 양상과 변화 = The Ghost Story Aspects and Changes Embracedin Visual Media
저자
윤정안 (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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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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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7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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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stories in classical narratives appear both in yadam(野談) and in novels. Both genres differ in terms of story characteristics as well as in characters and readers. Yadam centers the role of a Sadaebu. Thus, yadam ghost stories focus on the Sadaebu solving the case. Women comprise the primary readership of novels. Therefore, in novels, the protagonist of the ghost story is the victim. Owing to this difference, yadam ghost stories are often mysteries, while ghost stories in novels reveal the absurdity of society through women's voices and perspectives.
Ghost stories in which the victim is the main character include <Jang-Hwa Hong-Ryon Jeon>, <A Public Cemetery Of Wolha>, and <Home of the Legends>. These works generally follow the basic structure of classical narrative, and the ghost is presented as an object of horror. Moreover, the theme of consciousness has changed as trends evolved. This work was a conclusion that follows the existing social order as in the classical novel. In recent years, however, it has changed in a way that overcomes the absurdity of reality through solidarity.
Representative films in which the main character is tasked with solving the mystery are <A-rang satojeon> and <A-rang>. In <A-rang satojeon>, the ghost A-rang is out of his bizarre shape. In this film, an independent character seeks to solve the case. In <A-rang>, the characters who intend to solve the casers, So-Young and Hyun-Ki, are detectives. Thus, the essential nature of this narrative is mystery. Although <A-rang> is marketed as a horror movie, its focus is on So-Young’s journey to solve the case as it emphasizes the mystery aspects of the story. However, unlike the story of 'Arang', which is the motif of <A-rang>, the solver, So-Young, is also a victim of sexual violence, and Hyun-Ki is a perpetrator of sexual violence. It is also implied that the story ends with a murder. Through these characteristics,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A-arang’s story is transformed into a story of persecution for a perpetrator of widespread sexual violence.
고전서사에서의 원귀 이야기는 야담과 소설에 모두 등장하는데, 두 장르는 표기 수단과 향유층의 차이만큼이나 이야기의 관심사도 달랐다. 야담은 남성 사대부의 이야기를 관심사로 삼는데, 이에 따라 원귀 이야기의 초점은 사건을 해결한 남성 사대부에 있다. 소설은 주로 여성들이 향유한 장르로, 원귀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건의 피해자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야담에서의 원귀 이야기는 은폐된 진실을 찾는 추리물의 성격을 가진 이야기로 구성되고, 소설에서의 원귀 이야기는 억울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낸다.
피해자가 주인공인 원귀 이야기는 <장화홍련전>, <월하의 공동묘지>, <전설의 고향> 등의 영상물에 수용되었다. 이 작품들은 고전서사의 기본적인 구조를 거의 그대로 답습하면서 원귀를 공포의 대상으로 활용하였다. 그러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주제의식이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속의 여성 원귀들은 고전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질서에 편입되는 결말에서 탈피하여 최근에는 연대를 통한 현실의 부조리를 이겨내는 방식으로 형상화되었다.
주인공으로 해결사를 내세운 영상물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아랑사또전>과 <아랑>을 들 수 있다. <아랑사또전>에서 원귀인 아랑은 기괴한 모습에서 벗어나 있으며, 해결사의 역할을 나눠 맡아 사건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주체적인 인물로 설정된다. <아랑>에서 해결사인 소영과 현기는 형사이며, 이는 서사의 기본적인 성격이 추리물임을 알려준다. <아랑>은 공포영화를 표방하지만 추리물의 성격이 더 강조되면서 소영에 의한 사건의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아랑>의 모티브가 되는 아랑 설화와는 다르게 해결사인 소영은 성폭력의 피해자이기도 하고, 현기는 성폭력의 가해자이기도 하다. 또한 결말에서 새로운 살인사건을 암시하는데,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아랑 설화의 문제의식은 만연한 성폭력의 고발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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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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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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