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삼국사기』에 나타난 신라의 낙랑 인식과 신라 건국 세력의 성격 - 신라와 고조선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 The recognition of Silla for Nakrang shown in the Samguksagi and the trait of Silla founding forces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illa and Old - Chosun -
저자
김남중 (기타기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1-174(44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This paper examined the reason why Nakrang(樂浪) harassed Silla as more than any other nation in the Samguksagi Silla-bongi. The records of Nakrang's invasion in the Samguksagi Silla-bongi unlike traditional war record. As a result, it has a role to enhance the image that Silla was a country ruled by a saint. the record gave up the national prestige of Silla.
At the time, the leader led to attack on Silla was not Lelang(樂浪) governor but the king of Nakrang(樂浪) state. Actual the record of Nakrang in Samguk-sagi Silla-bongi finished by the people of Nakrang come to Silla.
‘Nakrang’ name was used from Wiman-Chosun period. The sentence about the Xuantu(玄菟)․Lelang-County area in the Geography section(地理志) of Hansu(漢書) indicates the situation of Nakrang at the time. The sentence covered lots for Ji-Zi(箕子), but did not address at all for Wiman, because it had reflected the opinion of Proto-Old-Chosun force, concerned with Ji-Zi. On the other hand, in the traditions of the Chosun(朝鮮列傳) Shiji(史記) does not look at all about Ji-Zi. This phenomenon shows that it should distinguish between Wiman-Chosun and Proto-Old-Chosun force. Wiman force had developed at western part of Old-Chosun and annexed to Old-Chosun. At that time Old-Chosun force not fused in Wiman-Chosun and lost their identity but lived in separate area and reduced the size to the prefecture level. At Wiman-Chosun period, they had been called Nakrang or Nakrang- Chosun, distinguished by the country name of Wiman-Chosun. they also kept their force when received the government of Han empire.
The records, they had fled to escape the forced labor in Qin(秦) empire, used ‘bang(邦)’ instead of the ‘guk(國)’ and came to evacuate in Yen(燕) area, show that the Chosun people founded Silla were Wiman-Chosun ancestry. In other words, Silla was related with Wiman-Chosun and Nakrang was related with Proto-Old-Chosun force. The Nakrang-related records in the Samguksagi Silla-bongi serve to show that Silla was the nation ruled by a saint.
이 논문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에서 다른 나라들보다도 유독 낙랑이 신라를 괴롭혔던 것으로 기록된 이유를 신라와 고조선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신라본기에서 낙랑의 신라 침입 기사는 일반적인 전쟁 기사와 달리 약간 특이한 점을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신라는 성인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조선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낙랑을 끌어들여 신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때 낙랑에서 신라를 침공한 주체는 낙랑(樂浪)태수로 보기 어렵고, 낙랑국왕이었다. 실제 『삼국사기』 신라본기도 고구려에 멸망한 낙랑국 유민이 신라로 투항해 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낙랑이라는 이름은 위만조선 시기부터 있었는데, 낙랑의 실체와 관련하여 『한서』 지리지 분야조의 현도․낙랑군 지역에 대한 소개 기록이 주목된다. 여기에 보면 기자에 대한 내용은 풍부한 반면 위만은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것은 기자와 관련 있는 원(原)고조선 세력이 위만조선을 자신들의 역사로 보지 않았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반면 『사기』 조선열전에는 기자에 대한 내용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위만조선과 원고조선 세력을 구분해서 보아야 함을 시사한다. 위만은 고조선의 서계에서 세력을 키워 고조선을 복속하였는데, 위만에 패한 고조선 세력은 위만조선에 융합되어 정체성을 잃었던 것이 아니라 현(縣)급 수준으로 규모가 축소된 상태에서 별도의 지역에 거주하였다. 이들은 위만조선 시기에 위만조선의 ‘조선’과 구별하여 낙랑 또는 낙랑조선으로 불렸으며, 한의 군현 설치 이후에도 국가를 유지하였다.
진(秦)의 역을 피해 내려왔다는 점, ‘國’ 대신 ‘邦’을 사용하였다는 점, 연(燕) 지역에서 피난해 왔다는 점 등은 결국 신라를 세운 조선 유민은 위만조선계임을 의미한다. 즉 신라는 위만조선과 관련 있으며 신라를 괴롭힌 낙랑은 원고조선 세력과 관련 있는 것으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 기록은 원고조선 세력인 낙랑을 끌어들여 위만조선계가 세운 신라는 성인이 다스리는 나라, 도가 행해지는 나라임을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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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11-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5 | 0.871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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