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노동법의 갱신(更新) – 노동의 미래와 노동법의 근본 목적에 대한 재확인 – = The Renewal of Labour Law -Revisiting the fundamental purpose of labour law and its methodology for the future of work-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51-390(40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철수 교수에 따르면, 노동법학 방법론은 ‘가치지향적 접근’(value-oriented approach)과 ‘기능지향적 접근’(function-oriented approach)의 두 가지 방식으로 대별된다. 전자는 근로자 보호 및 노동인권 보장을 우선순위에 두는 정통 노동법의 방법론이며, 후자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조응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노동과 자본의 결합을 도모하고 노동시장과의 정합성을 염두에 두는 방법론이다. 노동법에 있어 가치지향인가, 기능지향인가 하는 문제는 노동법학 방법론은 물론이지만 노동법의 기본 목적을 무엇으로 이해할 것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도 맞닿아 있다.
본 논문은 이철수 교수가 제시한 개념틀을 계기 삼아, 소위 ‘노동의 미래’ 담론 속에서 노동법 및 노동법학의 근본 목적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법학으로서의 노동법학은 규범학이기에, 노동의 미래에 대한 전망 속에서 그 근본 방향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오히려 ‘미래의 노동’의 방향을 선언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 견해이다.
이러한 논의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노동의 미래 관련 사회과학적 논의를 소개하되 이를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한 뒤(II), 이철수 교수가 제시한 ‘가치지향적 접근’과 ‘기능지향적 접근’이라는 개념틀 그리고 서구 노동법학에서 전개된 Hugo Sinzheimer를 시초로 한 정통 노동법(labour law)의 이론과 신자유주의 이후 등장한 노동시장의 법(law of the labour market)이론을 비교, 대조하며 후자에 대한 비판론을 살펴본다(III). 다음으로 21세기 이후 인공지능의 확산 등 디지털 기술혁신, 팬데믹의 경험과 심화되는 생태위기 맥락 속에서 노동권과 생존권의 중요성이 재부상하고 있음을 상기하며 ‘노동법의 갱신’(更新, renewal)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논증한다(IV). 마지막으로 노동법학 방법론에 대한 반성적 성찰, 특히 법사회학적 방법론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덧붙이는 것으로 끝맺는다(V).
According to Prof. Cheol-soo Lee, labour law methodology could be divided into two ways: value-oriented approach and function-oriented approach. The former is a traditional method of labour law that prioritizes worker protection and labour rights, and the latter is a method of combining labour and capital to meet the need of changing industrial structure and considering consistency with the labour market.
The question of value-oriented or function-oriented approach in labour law is not only related to the methodology of labour law, but it also relates to the more fundamental question of how to understand the basic purpose of labour law. This article aims to reaffirm the fundamental purpose of labour law in the face of ‘future of work’ or ‘crisis of work’ discourse, using the conceptual framework proposed by Prof. Cheol-soo Lee.
I argue that the fundamental purpose and direction of labour law should not be shaken despite the dominant discourse on the crisis of work. Rather, the importance of labour and human rights have resurfaced in the context of digital transformation, the experience of Covid-19 pandemic, and ever deepening ecological crisis. The importance of labour law, and most of all, its value-oriented approach towards the protection of workers, should be reaffirmed and renewed in the 21C workplac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