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아동지도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Mother´s Reguest for After School Programs
저자
김경희 (목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주거학과 부교수)
발행기관
목포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WOMEN'S STUDIES CENTER MOKPO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KDC
334.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56(16쪽)
제공처
본 연구는 방과후 아동지도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요구도가 무엇인가를 조사하여 방과후 아동 지도사 들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향후 방과후 아동지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조사결과 방과후 아동지도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은 부모의 배경변인과 아동의 발달특성에 따라 차이 있게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왜냐하면 부모들이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방과후 아동지도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보모들은 방과후 아동지도를 실시하는 시설이 나에게 필요하지 않더라고 사회적 현상으로 볼 때 필요하다고 반응하여 방과후 아동지도는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과후 아동지도를 필요로 하는 부모들은 숙제 지도 등의 교육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더불어 한국들과 지낼 수 있고 자녀를 안전하게 돌보아주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고 있었다.
둘째, 방과후 아동지도를 위한 시간에 관한 조사결과 일일 4시간씩 일주일에 3∼4일의 지도가 적당하다고 하였으며 비용으로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셋째, 부모들은 방과후 아동지도기관으로 대학부설의 방과후 아동지도교실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고 다음이 초등학교 였다. 이는 전문적인 지식을 소유한 교사 이사의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보내고 싶다는 부모의 요구도를 방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방과후 아동지도가 부모의 요구도에 맞게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기 위에서는 지역의 학교를 활용하여 실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학교나 방가후 아동지도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시간을 계획하여 줄 필요가 있다.
넷째, 자녀의 방과후 아동지도를 위한 교사는 적어도 방과후 아동지도 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주로 부모들은 초등학교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방과후 아동지도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변화도 필요한 교육영역의 한 부분이다.
다섯째, 자녀를 위한 방과후 아동지도에서 필요한 영역은 숙제지도 등의 학습보충과 예체능 교육을 통한 특기교육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사회성과 정서발달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부모들도 있었다. 그러나 예절 등의 생활교육에 대한 응답은 거의 하지 않았다. 가정교육이 부모의 부재로 인하여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는 경우라면 혹은 잘 실시되고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예절교육은 더해서 불이익이 되지 않는 분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학습 즉 대학진학과 관련된 교과목에 관심이 더 집중되어 있다. 방과후 아동지도를 실시 하기 전에 참석을 원하는 아동의 부모에 대한 오래엔테이션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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