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를 제재로 하는 예술 : 공예 도상(圖像, Icon)의 차용을 중심으로 = Ceramic Art Based on Craft Horizons : Focused on the Adoption of Craft Icons
저자
정관 (국민대학교 도예학과 박사과정)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25쪽)
제공처
This study aims to shed light on the tendency for the iconography of historical crafts to be borrowed as a formal medium in contemporary art, and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expand and discuss the ways in which craftsmen perceive art and vice versa. This phenomenon is nowadays manifested in a wide range of fields, from crafts, including ceramics, to sculpture and painting, representative art genres that follow the philosophy of postmodern art, and objects that have represented fundamental and absolute beauty in both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are now being reconfigured without any restrictions. While it is evident that the tradition of archaic creativity, which has long been the macro-direction of contemporary ceramics, has been very effective in terms of designing utilitarian objects in a contemporary manner, and has been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expansion of the universality of beauty into individuality, it is also evident that certain crafts are still trying to determine where they stand in relation to fine art. The fact that there is confusion stemming from the attitudes toward craft and art in the face of accelerating pluralism can be seen through the various paths of the ceramics scene. Therefore, we believe it is time to examine the fundamental differences between art and craft in a neutral manner. Such an activity could be an objective approach to encourage artists based on the ceramic medium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they can clearly recognize their own identity and orientation. Reflections on art as a sanction for craft will be helpful both for the creation of sculptural works that fit within contemporary art, as well as for those who wish to rethink the value of craft itself. Today's ceramic art requires an approach that goes beyond aesthetic reinterpretation and considers various contents such as narratives about the field of ceramics, current times, and the identity of the artist, and we believe that borrowing works from ceramic iconography has significant potential for this. Accordingly, this article first reconsiders the traditional ideologies underlying craft and ceramics through theories of proximity, centered on the craft theories of Munyoshi Yanagi and Naoki Idekawa. We then examined the process of redefining Western modern art theory, which was theorized by Kantian aesthetics in the 18th century, by Arthur Danto, and Glenn Adamson's craft theory, and examined the key elements that can serve as the basis for contemporary artworks. Finally, through case studies of works that borrowed ceramic iconography from various countries, we examined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aspects of ceramic works that attempt to approach the grammar of contemporary art.
더보기본 연구는 역사 속 공예작품의 도상이 현대예술에서 형식적인 매개체로 차용되는 경향을 조명하며, 공예가 예술을 인식하는 태도, 또는 그 반대의 경우를 확장하고 논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현상은 오늘날 도자를 포함한 공예 분야에서부터 조각과 회화 등 근대 이후의 예술 철학을 따르는 대표적 미술 장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동서양 문화 속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미를표상해온 대상들은 이제 어떠한 제약도 없이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 오랜 시간 현대 도자의 거시적 방향성이 되어준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실용기(實用器)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하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도자공예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미의 보편성을 개별성으로 확장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음이 분명하나, 여전히 특정 공예는 순수미술과의 관계성 내에서 자신이 설 위치를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원성이 점차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공예와 예술을 인식하는 태도로부터 비롯된 혼선이 존재한다. 는 사실은, 도자 현장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술과 공예가 가지는 원론적인 차이점에 대하여 중립적인 자세로 고찰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한다. 이러한 활동은 도자 매체를 바탕으로 하는작가가 스스로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객관적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예를 제재로 하는 예술에 관한 고찰은 동시대 예술 내 타당하게 부합하는조형예술 작품의 창작은 물론, 공예 본질의 가치를 다시금 재고하고자 할 경우에도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의 도자예술은 심미적 재해석을 넘어 도자 분야에 관한 내러티브, 현재의 시대상, 작가의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두루 고찰하는 접근 태도가 필요할 것이며, 도자 도상의 작품 차용은이에 유의미한 가능성을 가진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먼저 야나기 무네요시, 이데카와 나오키의 공예론을 주축으로 근접 이론들을통해 공예 전반과 도자 근저의 전통적 이념을 재고하였다. 이후 18세기 칸트 미학에 의해 이론적으로 정립된 서구 근대 예술론이 아서 단토에 의해 재정의되는 과정, 글랜 애덤슨의 공예론을 탐구하며 동시대예술 작품의 근거가 될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도자 도상을 차용한작품의 사례 연구를 통해서 동시대 예술의 문법으로 근접하고자 하는 도자 작품의 이론적, 실천적 양상에대해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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