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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역경험 축적을 통해 본 조선총독부의 방역사업: 1911년 페스트 유행 대응을 중심으로 = Building a Preventive Measures System for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Relevant to the Accumulation of Preventive Measures in Japan : A Response to Plague Prevalence in 1911
저자
김영수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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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3-10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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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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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을 둘러싸고 ‘페스트’라는 급성감염증이 유행하였던 사실에 주목하면서 조선총독부의 방역사업의 형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1911년 식민지 조선에서 실시된 페스트 방역사업은 조선총독부가 담당한 첫 번째 페스트 방역사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11년은 조선총독부가 통치를 막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아직 페스트 방역에 대한 독자적인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작용한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은 조선총독부가 방역사업을 실시할 때에 그 방향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먼저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방역사업을 살펴보면서 방역사업의 현실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조선총독부는 국경검역, 기차검역, 해항검역 등을 통하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페스트균을 차단하는 데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노동자의 입국 금지, 쥐잡기 등의 방역활동이 펼쳐진 것과 함께 페스트균의 전파경로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두 명의 방역 전문가에 의한 논쟁의 결과, 당시 만주에서 유행하던 폐페스트에 대한 최신 과학의 결과보다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던 쥐 구제를 중심으로 하는 선페스트 방역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어졌다.
이러한 조선총독부의 방역사업은 당시의 일본 국내의 페스트 방역사업과 방역기록들과의연관성 속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11년 당시 조선총독부의 방역사업의 시행 내용과 그 방법은 일본 본국에서 실시해 왔던 페스트 방역의 경험에 기초하고 있었다. 아직 과학적으로 페스트의 전파경로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 1911년은 그때까지 유행한 페스트방역에 관한 의학적, 세균학적인 지식이 가장 확대되어 지배적이던 시기였고, 관련 기록들이출판되어 나오던 시기에 해당하였다. 이러한 일본 국내의 페스트 유행 상황과 관련연구의 성과물은 식민지의 방역사업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reventive measures used by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11 to prevent the spread of the plague. The administrative and scientific dimensions of these measures are examined, as well as their connection to the accumulation of preventive plague measures in Japan. The preventive plague measures imposed in 1911 could be considered the first anti-plague measures created by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11, Japan’s official colonial rule over Korea had just begun, and the Korean government had not yet created its own system for preventive measures against infectious diseases. Such preventive measures were essential to the success of Japan’s rule over Korea.
This paper examines the concrete preventive measures used by the colonial government at Korea’s borders for both trains and ships. These measures were used to block entry for infected passengers into Korea. At the time, there was an ongoing debate regarding effective preventive measures for the pneumonic plague between two experts, Yaname Masatsugu (山根正次) and Kitasato Shibasaburou (北里紫三郞). Yamane’s side of the argument reflected the opinions of the colonial government regarding preventive measures, while Kitasato was concerned with the findings from the scientists of the time.
This debate showed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not to pay attention to newly proved scientific idea; instead, they focused on implementing preventive measures focusing on rat extermination.
This decision should be considered in relation to Japan’s experiences with plague prevalence and preventive measures. In 1911, the colonial government of Korea did not have its own preventative system; however, medical and scientific knowledge about preventive plague measures was being produced and expanded through Japanese publications during this time. Japan’s research affected the preventative plague measures taken by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Korea’s colonial government needed to build more extensive preventive measures, and it chose to do so by creating measures against plague centered on the extermination of rats. This decision was made based on the belief of a strong relationship between rats and the plague, which had been provided by Japanese research so fa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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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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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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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1 | 0.51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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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0.47 | 1.021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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