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y of opposites in Antony and Cleopatra = Antony and Cleopatra에 나타난 極의 調和
저자
尹貞恩 (문리대학 영어영문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74
작성언어
English
KDC
05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5-174(20쪽)
제공처
소장기관
Antony and Cleopatra는 公的인 두 成人의 私的인 사랑의 이야기이다. 두 成人은 나라를 대표하는 통치자였다. 따라서 그들의 사랑의 이야기는 곧 당대의 역사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Shakespeare는 이 작품에서 초대의 인간의 무대를 우리에게 보여 준다. 지리적으로는 Alexandria, Rome, Messina, Syria의 들판, Athen, Actium 근처 등 지중해 일대를 무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토록 넓게 잡고 있는 무대였지만 Octavius, Lepidus 그리고 Antony 등의 거물이 나누어 활동하기엔 이 세계는 너무나 비좁았다.
이 작품은 Romeo and Juliet의 단순한 사랑의 긍정과 Troilus and Cressida의 단순한 사랑의 부정이 통합된 사랑의 역설적인 긍정을 보여주고 있다. Antony and Cleopatra에서는 반대되는 두 힘이 조화를 이루어 새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오묘한 진리를 볼 수 있다. 즉 女性과 男性, 東洋과 西洋, 仁間性과 神性, 歷史와 永遠, 이승과 저승, 바다와 땅, 부패와 결실의 대조적인 兩面이 대립하고 조화를 이루며 부딪히고 얼켜가며 새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
이 연극은 Antony 가 색정에 빠져 있는 상태를 통탄하는 Philo의 말로 시작된다. 그러나 같은 첫 장면에서 Antony는 자신의 사랑이 이 지상에는 담겨질 수 없는 정도의 거대하고 신성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왕국은 한줌의 흙덩어리요 지구는 더러운 것이다. 그의 사랑을 담기 위해서는 새 하늘과 새 지구를 찾아내야 한다. 이와 같이 저들은 神性과 세속性의 兩極이 얽힌 사랑속에 이 세상을 걷어찬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이 세상의 통치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Antony는 비록 왕국을 한줌의 흙덩어리로 보리만큼 사랑에 빠진 사람이기는 하나 그에게는 세계의 지배자인 무사로서의 또 하나의 충동이 있다. <로마의 생각>이 그에게 닥쳐오자 그는 그를 묶은 Cleopatra의 사랑의 사슬을 끊고 만류하는 그녀를 박차고 로마로 돌아간다. 여기에 무사인 동시에 사랑의 조인공인 Antony 의 갈등이 있다. Antony의 사랑이 불탈 때에 냉냉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또한 음양처럼 대립적인 조화가 결합을 이룬다.
Antony는 Octavius Caesar의 누님 Octaviad와 정책적인 결혼까지 해가며 세계의 지배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한다. Pompey의 배 안에 모여 잔치를 버리고 있는 세계의 분담자들인 Octavius Lepidis, Antony 그리고 Pompey의 모습은 온 세계가 한배 안에 모여 있는 장관이다. 세 사람의 목을 잘라 세계를 독차지하라는 부하의 권고에 왜 알리지 않고 해치우지 않았냐고 나무라면서도 명예 때문에 세계의 독차지를 포기하는 Pompey, 實力에 넘치게 술을 마셔 정신을 잃은 채 남의 등에 업혀 실려나가는 <세계의 三分의 一>인 Lepidis, <중대한 임무>를 위해 때(time)의 주인이 되려고 애쓰고 있는 Octavius Ccaesar, 그와는 반대로 <때>의 총아가 되어 마음껏 마시며 때와 하나가 되어버리는 Antony등 각자의 모습은 저들의 미래의 운명을 예고 하여 준다.
잠시 무사로서 활약을 하던 Antony는 다시 Cleopatra에게로 돌아옴으로 Octavius Caesar와의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 전쟁에서 그는 Cleopatra에 대한 그의 사랑 때문에 참혹한 패배를 당한다. 그러나 그는 기우는 기세 속에서도 부하들에게 베푸는 그의 지극하고 풍부한 사랑으로 사람들을 탄복케 한다. 그를 배반하고 Octavius에게로 간 그의 부하 Enobabus에 대한 그의 관대하고 지극한 사랑은 마침내, Enobarbus로 하여금 참회속에 自決까지 하게 된다.
Antony는 패배후 끊임없이 변하는 구름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다. 잠시 있다 형태도 없이 뒤섞여 녹아 전체 속에 사라지는 구름 같은 그의 삶임을 보는 것이다. 그는 패배와 죽음 앞에 모든 것을 잃으나 Lear같이 항거하지 않으며 비록 슬프기는 하나 Lear와 같은 갈등도 發狂도 고통 끝에 오는 죽음도 없다. 그에게는 <때와 총아>로서의 순응과 도취가 있을 뿐이다. Lear의 세계를 갈등속에 發狂하고 죽기까지 운명에 항거하는 휴맨이즘의 극치라고 한다면 Antony의 세계는 이를 넘어 운명에 조화를 가져오는 종교의 경지라 하겠다.
Antony의 죽음은 한 없이 초라하고 비참하다. 그러나 Cleopatra에게 심어진 그 像은 한 없이 숭고하고 거대하다. 그녀는 Antony가 죽은 후 그녀의 꿈이야기를 이렇게 한다.
그의 얼굴은 하늘 같았소, 그 얼굴엔
태양과 달이 있어 각기 제 궤도를 돌며
작은 공 같은 지구를 비추고 있었오.
………
왕국들과 섬나라들은 그의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은화처럼 수두룩 하였소.
그를 따라 죽는 Cleopatra의 죽음은 Antony와는 대조적으로 "high Roman fashion"의 의식을 가꾼 女王다운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그들의 사랑을 성취하는 새로운 삶에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즐거움으로 죽음을 재촉하여 自殺한다. 저들의 사랑은 이 세상에서의 패배를 의미한 듯하다. 그러나 마침내는 이 세상의 시간과 세력과 죽음을 초월하는 승리를 가져옴으로 永遠을 장악한다.
한편 세계를 독차지하고 Cleopatra까지 승리의 행렬의 장식으로 삼으려던 Octavius Caesar의 끝장면의 모습은 공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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