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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재현된 예외적 존재, 백정 = State of Exception, Baekjoeng in Korean Literature
저자
김경민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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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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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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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60(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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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arks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Hyongpyong Movement. The Hyongpyong Movement has historical significance in that it is a modern human rights movement that aims not only for Liberation and equality of baekjoeng but also for the dignity and equality of all discriminated and oppressed humans. However, there are not many studies on literary works and literary works that embody the suffering of baekjoeng. Many of the works that literaryized baekjoeng only embodied baekjoeng as a victim of discrimination, but did not go so far as to make it a subject to solve the problem or to publicize the problem situation as a social problem. Another category is based on the fact that the Hyongpyong Movement was actually closely related to the socialism of the time. In these works, the intention to convey the message of socialism, not the pain of baekjoeng, forms a larger axis in the narrative. Finally, baekjoeng, reproduced in the epic novels, is not only an active subject in restoring their rights and liberation, but also an extended appearance to the stage of demanding all human liberation and equality as well as their class interests. As such, this study is meaningful as a starting point to raise the need for interest and discussion on a special and problematic object called baekjoeng by collecting and examining literary works of various types and characteristics in one place. Since then, discovering various literary works based on baekjoeng and reinterpreting such texts from a new perspective remains a new task.
더보기2023년은 형평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형평운동은 가장 차별받고 소외되었던 계급인 백정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평등뿐 아니라 차별받고 억압받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지향하는 근대적 인권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충분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활동을 이끈 주인공이자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차별받고 소외된 백정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들의 수난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거나 이것을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한 문학 작품과 그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백정이라는 예외적 존재에 관심을 보이고 그들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던 작품들 중 상당수는 백정을 단지 차별의 피해자로만 형상화했을 뿐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의 백정을 상상하거나 문제 상황을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또 다른 부류는 실제로 형평운동이 당시의 사회주의 진영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이 작품들의 경우 백정들의 고통이 서사의 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사상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부각되는 양상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하소설에서 재현된 백정은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되찾는 일에 적극적인 주체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단계로까지 확장된 모습으로 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본 연구는 다양한 유형과 특징을 가진 문학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살펴봄으로써 백정이라는 특별하고도 문제적이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학연구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대상에 대한 관심과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출발점으로서 의의를 갖는 동시에, 이후 백정과 그들의 차별문제를 소재로 한 보다 다양한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그러한 텍스트들을 새로운 시각과 문제의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제를 확인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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