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주권과 인민주권: 라캉과 함께 아감벤을 = Sovereignty and Popular sovereignty: G. Agamben with J. Laca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5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4-113(20쪽)
제공처
냉전의 해체와 미국 헤게모니의 몰락, 자본의 지구화, 지역 공동체의 성장, 테러리즘의 확산, 이민의 증대 등으로 인해 국민국가의 지위는 약화되고 더불어 국민주권의 소재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주권은 분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권과 인권의 분열도 증대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근대 정치철학의 근본범주를 새롭게 인식하고 재구성하는 아감벤의 이론은 시대의 징후를 해석하는 중요한 이론적 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근대의 정치구조를 고대적인 통치기술과 형이상학적 범주 속에서 해석함으로써 근대 고유의 구조를 해명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다. 이글은 아감벤의 주권이론을 근대 사회의 발명품인 인민주권과 대조함으로써 근대적주권의 상황을 분석하고자 한다. 아감벤의 주권이론을 인민주권에 대한 논의로 이끌기 위해서는 아감벤의 이론적 틀을 포섭하는 좀 더 확장된 이론적 틀이 요구되는데, 이 글에서는 그것을 라캉의 성차(sexuation)이론에서 찾고자 한다. 라캉의 성차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아감벤의 주권론은 남성적 구조에 상응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적구조에 상응하는 인민주권은 전체를 구성하기 위해서 예외에 의존하는 주권의 노리와 달리 전체의 구성적 불가능성을 예시한다. 인민주권은 역사적으로 보아 국민주권에 매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한에서 인민주권은 남성적 구조에 포섭되지만, 인민주권은 국민주권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nation) 없는 인민주권을 사고하는 것이 현 시대의 해방적 정치를 위한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e power of nation-states has been weakened by a series of world wide events and tendencies; the end of the Cold War, diffusion of terrorism, the eclipse of US hegemony etc. They have also made the scope of national sovereignty obscure. Along with that, the discrepancy between citizenship and human rights has been widened and sometimes citizenship has been suspended on the pretext of a state of emergency even in the domestic arena. In these conditions, the theories of G. Agamben have emerged as an important resource to interpret the main symptoms of our times. Agamben`s theories, however, have difficulties in elucidating the indigenous structure of modernity, for he always traces and reduces the modern political categories to western metaphysics.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inner logic of popular sovereignty as an invention of modernity in comparison with the Agambenian sovereignty. We can find more inclusive framework for the comparison in Lacan`s theory of sexuation. Trying to apply Lacan`s theory to the Aagambenian sovereignty, it is revealed that the structure of sovereignty corresponds exactly to the Lacanian structure of masculinity. Both of them depend on an exceptional element to constitute the whole. On the contrary, popular sovereignty has a high congruity with the Lacanian structure of femininity, which rejects the reduction of singularities to the whole and exemplifies the constitutive impossibility of the whole. It opens the way to thinking about and practicing the possibility of the politics without exclusion other than the totalizing politics of sovereignty which necessarily implies the exclusion of some peopl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