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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소장품에 반영된 한국 문화: 표상화의 문제 = Museum Collections and Representations of Kore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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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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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30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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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공처
소장기관
인류학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자연사박물관에는 방대한 양의 민족학적 유물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본 논문은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과 한국 문화관련 전시를 인류학에서 쟁점화 되고 있는 타문화의 표상화 문제와 연계시켜 분석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버나도와 크네즈 수집품, 그리고 2007년 선을 보인 한국실의 전시 형태의 분석을 통하여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한국 유물과 전시가 어떻게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더 나아가 그들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19세기 말 한국의 이미지는 서양과의 접촉이 없어 때 묻지 않은 동양 유물이 감추어져 있는 `은자의 나라`였다. 1970년대에는 서구에서 시작된 산업화의 확산에 따른 `근대화`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field)으로 바뀌었다가, 2007년의 전시에서는 `오랜 역사`와 `냉전의 보루`라는 복합적인 이미지가 부각되는 변화를 보여 주었다. 본 논문에서 살펴본 한국 유물은 분명 한국 문화의 구성요소임이 분명하지만, 일단 그것이 미국의 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져 온 이후에는 이제 미국이라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화, 새로운 역사적 맥락 안에서 의미와 위치를 부여받게 된다. 즉, 박물관에서의 수집과 전시는 이러한 탈맥락화와 새로운 의미 부여의 과정을 거치며 타문화의 재구성과 재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그동안 유물의 수집과 전시를 통해 표상화한 한국 문화 역시 시대와 이론적 관점, 그리고 관여한 당사자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이 이를 확인해 준다. 확실히 박물관의 유물 수집과 전시는 의미의 재구성, 탈맥락화, 그리고 문화의 재발명 과정을 수반하며, 따라서 우리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한국 유물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한국 문화 그 자체보다는 차라리 미국적인 관점과 가치, 그리고 미국인의 인식 체계와 세계관에 대하여 이해하게 된다. 인류학자 에임스는 바로 이러한 연구가 문화 접촉과 문화적 지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박물관인류학분야의 핵심 주제의 하나임을 지적한 바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e present paper is to examine the Korean ethnological collections and exhibition at 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to illustrate the current issues of cultural representation that surround museum collections and exhibitions. The reason for selecting the Smithsonian`s natural history museum is that the museum not only has a large number of Korean ethnological collections but also it just opened a new permanent exhibition of Korean culture. Two Korean collections, the Bernadou and Knez collections, were examined, followed by the analysis of the exhibition at the museum of natural history. In close analysis, the Korea collections and the exhibition reflected American perceptions on Korea at respectively different times. In the late 19th century, as a distant `other`, Korea was perceived as a fertile ground for securing many exotic artefacts. Unlike China and Japan which were considered to be much more contaminated by the western influence, Korea was viewed as a virgin country which still possessed the exotic, authentic and traditional culture intact. Bernadou collected artifacts believing that they would reveal a far different culture from that of the west. In 1950, Korea became well known to Americans because of the Korean War. America took a part in the war with a noble cause of protecting the free world of capitalism by stopping the spread of communism. Coming through such experiences, `Korea` was reinvented as a Cold War bastion of belligerent polarities between two powerful world views. This is the reason why many Americans still remember Korea in relation to the Cold War context. However, entering into the 1960s, Korea launched an ambitious economic development plan, transforming her economy and society. Knez` collection was made within this framework of history. During the 1960s and 70s, modernization theory was prevailing in the American intellectual circles, and Knez collected artifacts to show this changing aspects of Korean culture. Although Korea has transformed from a hermit nation to a modernizing country, the fact that Korea is the only one country left that is still divided is the reason why the image of Korea as the Cold War bastion resists all attempts to change it. It is evident that this persisting image of Korea still lingers in the minds of Americans when they view the exhibition at the Smithsonia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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