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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불교와 남도육종의 전개 = Early Korean Buddhism and Nanto Buddhism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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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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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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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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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1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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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년 백제로부터 일본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일본에 여섯 종파가 성립하는 나라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삼국의 불교는 일본 불교의 거의 모든 측면에 선진 기술, 제도, 사상 등을 전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본에서는 584년 고구려 혜변(惠便)에게 득도한 젠신니(善信尼)가 최초의 출가승이며, 백제로부터의 도래인 덕제법사(德濟法師)가 최초의 비구이다. 이 후 일본불교에서 점차 종파가 성립되어 6종의 성립을 보게 된다. 삼국의 불교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일본의 어느 종파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몇몇 연구를 제외하고는 개설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비교적 가장 구체적으로 연구된 부분은 신라불교와 일본 법상종· 일본 화엄종의 관련일 것이다. 법흥사를 중심으로 고구려의 삼론학이 널리 전파되었음도 밝혀졌다. 일본의 성실종은 삼론종의 부종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삼론종과 성실종이 깊은 관계를 유지한 근원적 이유에 백제·고구려 승려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지 않은 채 논의된다. 계율에 대해서는 백제로부터 전래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완전한 율종은 중국의 감진이 754년 내일하면서 성립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3사 7증 제도가 시행되었다는 견해이다. 감진을 율종의 초조로 보려는 견해는 백제와 신라에서의 계율의 흐름과 감진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수용된 계율의 흐름을 배제함으로써 일본의 율종을 낙후시키는 해석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고대한국불교와 남도육종의 관계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미해결 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동대사(東大寺)를 중심으로 성립한 6종으로 좁혀서 한국 고대불교와 일본의 남도육종의 관련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헤이안시대까지 영향을 미쳤던 신라 화엄종을 중심으로 남도육종의 전개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우선, 삼론종과 성실종의 문제에서는, 삼론종이 고구려, 백제 계통의 삼론종에 속해있으며, 그러한 전통 하에서 삼론종과 성실종이 동거하는 것이 가능함을 밝혔다. 법상종에서는 신라 섭론학의 영향이 농후하며, 원측과 도증의 영향이 두드러진다. 또한 고묘(護命) 이나 신에이(神叡)처럼 신라 유식학의 영향 하에 활동한 일본 유식학자도 거론할 수 있다. 한편, 구사종이 신라 지평(智平)법사에 의해 고취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율종에 관해서는 초기에는 백제, 그리고 감진(鑑眞)이 내일(754년)하여 새로이 율종을 창시하기 전까지는 신라의 계율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화엄종은 신라계 법상학자들과의 관계가 깊다. 그리고 저술에서는 원효의 화엄사상이 신라 화엄을 대표하는 학자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등(見登)에 의해 『향상문답(香象問答)』이 전해짐으로써 의상학파의 화엄이 원효와 법장을 잇는 일본 화엄종을 혼동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백제의 유식학자 의영(義榮)은 천태종의 사이쵸(最澄), 가마쿠라 화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견등은 당시 일본 불교의 사정을 통찰한 후 성불에 관한 저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금후 일본 각 종파의 사적 전개, 사상적 동향 등을 염두에 두고 고대한국불교와 의 관련성을 밝혀야 하는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더보기After Baekjae disseminated Buddhism to Japan in 538, the three kingdoms of Korean peninsula have affected Japanese Buddhism in every aspects until Japan established six sects in the era of Nara. However, except for few researches, studies on what route the buddhism of the three kingdoms have influenced on which sect of Japanese buddhism is still lingering on the lowest level. Sanron(Madhyamika) school and Jojitsu(Satyasiddhi) school of Six schools of Nanto Buddhism belong to the Goguryeo and Baekjae Sanron school and these two sects existed under this tradition. Hosso(Yogacara) school was deeply influenced by She-lun(collected sastras) school of Shilla, and was especially affected by Weon-chuk(圓測) and Do-jung`s(道證). Also, there were Japanese Cittamtra(Consciousness Only School) scholars like Gomyo(護明) and Shinei(神叡) who acted under Cittamatra school of Shilla. Kusha(Abhidharma) school was inspired by the Dharma-preacher, Jipyong(智平) and was studied by Cittamtra scholars. Ritsu(Vinaya) school was first influenced by Baekjae, and then Shilla`s religious precepts before Jianzhen(鑑眞) visited Japan in 754 and founded Ritsu(Vinaya) school. Lastly, Kegon(Hua-yen) school is deeply involved with Shilla`s Hosso scholars. Weon-hyo(元曉), who founded the idea of Kegon(Hua-yen) is regarded as the representative of Shilla`s Huayen scholar. However, it can be said that as Kojomondo(香象問答) got spreaded by Gyeon-deung(見登), Hua-yen of Ui-sang started to confuse Japanese Kegon school, which connected Weon-hyo and Fa-zang(法藏). Baekjae`s Cittamtra scholar, Ui-yeong(義榮) has influenced Saicho(最澄) of the Tendai(Tien-Tai) school and Kegon of the Kamakura period. It is assumed that Gyeon-deung has discerned the situation of Japanese Buddhism of that time and wrote a book about attaining buddhahood. From now on, I would like to explain about the connection with early Korean Buddhism through historical development of each Japanese buddhist sect and the idealogical trend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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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6-2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ongyang Kojon yonguso of HANSEO UNIVERSITY -> INSTITUTE FOR EASTERN CLASSIC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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