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영성에 관한 연구의 현주소와 그 출발점: -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체험을 중심으로 - = The Study on Spirituality of Mercy Where it Stands and Starts: - In Focus on Experiences of St. John Paul II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KDC
2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1-179(39쪽)
비고
학회 요청에 의해 무료로 제공
제공처
현재까지 ‘자비’의 연구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신학적 분석은 발터 카스퍼의 작업이 유일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2012년에 출간한 자신의 책에서 우리 시대 화두로 떠오른 ‘자비’라는 주제가 오랜 세월 무책임하게 경시되어온 원인을 하느님 존재에 대한 신학의 일방적인 형이상학적 본질 규명으로 분석했다. ‘자비’는 이러한 사변적 작업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전달되는 하느님의 역사적 자기 계시 안에서 중심 위치로 파악된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신학은 이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방적인 방향 추구로 인해 의도치 않게 인간의 구체적인 삶과 분리된 하느님을 계속해서 부각해온 셈이다. 발터 카스퍼의 신학적 분석은 우리 시대 자비의 영성을 살아가고 그것을 해석하여 교회의 유산으로 남겨준 대표적인 인물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근원적인 체험의 맥락으로 증명된다. 그에게 ‘자비’라는 가치가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사변적인 숙고를 통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실존적인 체험의 영역을 통해서이다. 1920년-1989년 고국 폴란드가 나치와 공산정권으로부터 억압당하던 격동의 시기 한가운데서 악의 실재, 악의 이데올로기의 가공할 힘에 맞서 저항하고 살아남아야했던 그에게 ‘자비’는 유일하게 의탁할 수 있는 하느님 존재의 중심점이 되었다. 이는 마치 성경 계시의 중심 열쇠가 우리 시대 구체적인 한 인간의 삶 안으로 되살아 난 것과 이상의 줄거리에서 확인되는 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자비의 영성의 연구가 그 출발점에서 고려해야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자비’는 성경을 토대로 그 고유한 구조와 원리, 법칙이 파악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악의 최종적인 승리를 저지하는 하느님의 힘이라는 틀 안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현재로서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삶과 신학 안에서 보이는 ‘자비’가 가장 힘 있는 증언이 될 것이다.
더보기Until now, the only study on the ‘mercy’ that deserves one’s attention in theological analysis is the work of Cardinal Walter Kasper. The book he published in 2012 analyzed that the ‘mercy’ the hot topic of the times has been neglected because of one-sided metaphysical substance investigation on existence of God. But the ‘mercy’ is understood not as the speculative work but as the main theme in God’s historical self-revelation through the scriptures. Therefore, although the theology on the mercy does not deny the basic foundation, the one-way direct pursuit unintentionally causes the separation God from the real human life. The theological analysis of Cardinal Walter Casper proves itself in the original experiences of St. John Paul II who lived the mercy of the times, interpreted and left it as the heritage of the church. The ‘mercy’ deeply rooted in him not by the speculative thought but by the thorough existential experiences. From 1920 to 1989, Poland his homeland was in the chaotic center of Nazi and Communism. The ‘mercy’ was the only reliance of God’s existence in which he resisted and survived against the power of evil and its ideology. It is like the main key in the scriptural revelation embodied in the real life of one man in our times. So the study on the spirituality of mercy in the beginning stage requires considering some elements in the starting point which follows. The original structure, principle, and rule of the ‘mercy’ needs to be understood through the scriptures which definitely reveals the power of God over evil’s final victory. At the present time, the ‘mercy’ through the life and theology of St. John Paul II is the most powerful witnes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