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사람됨을 가르친 퇴계의 자녀교육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주제어
KDC
15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0(30쪽)
제공처
소장기관
퇴계는 생애 3,154통의 편지를 남겼다. 수신인은 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아들과 손자 등 혈족들에게도 1,300여 통의 편지를 썼다. 그
가운데 장남 이준(李寯, 1523∼1583)에게 516통을 보냈으며, 손자 이안
도(李安道, 1541∼1584)에게는 125통의 편지를 남겼다. 퇴계가 아들과
손자에게 보낸 편지는 일상적 가르침에 관한 내용이 주류를 차지한다.
즉, 이들 편지에서 퇴계는 학문적 거대 담론이나 이론적 가르침을 전수
하는 유학자로서가 아니라 때로는 자상하고 때로는 엄격한 아버지와 할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퇴계의 가서에 나타난 사람됨의 교육내용은 뜻(목표)을 세워 학문에
임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람으로서 도리
를 지켜나가는 등과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뜻을 세운다 곧 입지(立志)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현(聖賢)이
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즉 퇴계는 ‘입지란 세속적인 차원을 벗어나
보다 높은 경지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여겼으며,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학문에 임할 것을 독려했다. 몸가짐의 교육에서는 ‘나의 수양[修己]’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을 구현한다는 목적 아래 스스로를 가다
듬는 수신(修身)과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처신(處身)의 차원에서
실시되었는데, 이는 당시 유학자들의 보편적인 처세관이기도 했다. 또
퇴계는 향촌의 사족으로서 백성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른바
‘공도(公道)’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래서 자녀교육에서도 법의 두려움
을 가르쳤는데, 궁극적으로는 선비로서 마땅히 지녀야할 의리(義理)정신
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일깨어 주었
다. 특히 퇴계는 도리란 인위적으로 연마하고 가다듬어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래적 속성 곧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춰야할 것으로 인식
하고 있었다.
퇴계가 실시한 자녀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솔선수범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아들과 손자에게 가르친 네 가지 교육덕목을 자신의 삶
에서도 철저히 실천했던 것이다. 물론 퇴계의 이런 실천적 삶은 스스로
를 단속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자녀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솔선수범은 극히 평범한
듯하면서도 또 쉽게 실천할 수 없는 것이기도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