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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에서의 ‘어머니’ 표상과 ‘희생’ 서사 = The Representation of Mother and the Narrative of Sacrifice in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저자
한순미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S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학술지명
石堂論叢(JOURNAL OF SOKDANG ACADEMIC RESEARCH OF TRADITIONAL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65-496(32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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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To read mother's sacrificial love, we can date back to 1960's and start from researching the root of Korean culture since 1960's in the historical context. Right after 4.19 Revolution, the mothers of victims in April showed their dedicated “Sacrifice” and unconditional “love”, which ware raised as the appellation of ‘Loftiness’ in the rhetoric logic. Mother called out of the family became a major footstone able to decide the fortune of people and country under the name of ‘Revolution and Health.’ Such mother is like an asexual existence with female signs removed.
In other way, a mother story shown in Han Seung-won's and Lee Cheong-jun's novel is full of ‘sufferings and oppression’ This mother is different from the presentation of “lofty sacrifice” above mentioned. Literary works are the texts of persecution testifying that the oppression, sacrifice, and Han(tears & regrets) of mother are connected with historical trauma. There needs careful interpretation because in the works, the narration of mother's sacrifice implies the motive of traditional legends such as ‘The Baby General’ and ‘Baritegi’ in their structure. Through this, we can pose a question: Isn't mother's sacrifice a continuously required thing over the traditional and modern difference.
The “name” of mother was the sign of sacrifice extremely “discriminating” historical trauma, experiencing Japanese occupation, division of country, civil war, 4.19 Revolution, dictatorship of the Yushin Regime, and 5.18 Gwanju Uprising. They are “the names” representing numerous souls sacrificed by history under “the name of moral obligation” using rhetoric instead of the name of violence.
이 글은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엿보기 위해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60년대 이후 한국문화의 지층을 역사적 맥락에서 살피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4.19혁명 직후, 4월 희생자의 ‘어머니’는 ‘숭고’한 대상으로 호명된다. 가족의 바깥으로 호출된 어머니는 ‘혁명과 건강’의 구호 아래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요한 초석이 된다. 그 어머니는 여성의 표지가 삭제된 무성(無性)의 존재이다.
한편, 한승원과 이청준의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 이야기는 ‘수난과 박해’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은 앞서 말한 ‘숭고한 희생’으로 표상된 어머니와 차이가 있다. 문학작품은 어머니의 수난, 희생, 그리고 한(恨)의 정서가 역사적 트라우마(trauma)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증언하는 ‘박해의 텍스트(textes de persécution)’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의 희생 서사가 전통설화 ‘아기장수’와 ‘바리데기’의 모티프를 구조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점은 각별하게 해석될 부분이다. 이를 통해 어머니의 희생은 전통과 현대의 시공간적 차이를 넘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온 것은 아닌가라는 물음을 제기할 수 있다.
일제 식민지배, 분단, 전쟁, 유신독재, 광주의 오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머니는 역사적 트라우마의 흔적을 가장 극단적으로 ‘구별’해주는 희생의 표지였다. 어머니는 역사적 폭력이 희생시킨 수많은 넋들을 ‘대표’하는 이름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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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Jou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석당전통문화연구원 -> 석당학술원영문명 : Se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 Seokdang Academ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6 | 1.395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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