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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속물․경계인․낙오자와 ‘비정상성’의 범주 최명익 소설의 그로테스크(grotesque) = A Snob․Resister․Loser and the Category of Abnormality : The Grotesque of Choi Myung-ik’s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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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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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5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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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s, Losers and Resisters who exist outside the order of capitalism are fully described in Choi Myung-ik’s short stories in 1930’s and 1940’s. The character’s lives are explained something comical and uncanny, this feature make his characters abnormal and his stories grotesque simultaneously. There are three ways to describe these category’s people.
First, losers such as the patient, the unemployed, the prostitute are demonstrated in a way of trigger comical and uncanny feelings in A Lungfish Man(1939), The Spring and A New Highway(1939), A Pattern of Mind(1939), The Common Crowd(1941). Choi insert comical things shortly after cause readers uncanny feelings in a specific scene. This kind of setting cause readers defensive smile, grotesque-comic sublimation in a Michael Steig’s context, which aim to relieve tension aroused by uncanny things.
Secondly, the snobbs who desperately want to be rich are described satirical, in a way of expanding part of their body such as eye or nose like caricature or parallel to disgust animals in A Characterlessness Man(1937), a Paradox(1938), The Common Crowd(1941). Sense of difference which readers feel when they face to these snobbs also applied to the order of capitalism and its inhuman features. It is recognized as the medium of making people blind, and the blindness is the very reason of bring out sense of difference.
Thirdly, intellectuals doubt the legitimacy of capitalist order and show extreme passive nihilism against general moral sense in A Rainny road(1936), A Pattern of Mind(1939). Their own attitude of passive nihilism mean overwhelming power of capitalist order in middle and the latter of 1930’s.
In conclusion, the grotesque of his short stories based on a reorganized sensibility called ‘Ero, Gro’ disargument in early 1930’s. Addition to this, pessimistic atmosphere after Sino-Japnese War is main reason of appearing this aesthetics.
최명익 소설에서는 속물, 낙오자, 경계인 등 자본주의적 질서의 내부와 외부, 경계에 위치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삶의 태도가 세밀하게 묘사된다. 이때 개별 인물들은 희극적인 것과 섬뜩한 것의 복합적 공존이라는 존재조건에 놓여 있으며, 이 지점에서 인물들의 ‘비정상성’과 그로테스크함이 부각된다.
「폐어인」(1939), 「봄과 신작로」(1939), 「심문」(1939), 「장삼이사」(1941)에서는 병자, 실업자, 매춘여성 등 자본주의적 질서로부터 소외된 낙오자형 인물들의 삶이 섬뜩함과 희화화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그려지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때로는 그 긴장을 더욱 배가시키는 방어적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무성격자」(1937), 「역설」(1938), 「장삼이사」(1941)에서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것을 절대의 가치로 추구하는 속물형 인간은 그 신체 이미지 일부가 기이하게 확대되어 묘사되거나 혐오동물과의 유비라는 방식으로 그 이질감이 부각된다. 그 이질감은 속물형 인간 그 자체보다는, 그들을 비정상적 범주로 이끈 자본주의적 질서의 압도적 힘에 속한 것이다. 또 「비오는 길」(1936), 「심문」(1939)에서 자본주의적 질서의 정상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지식인, 경계적 성격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극도의 수동적 허무주의의 태도는 기존의 도덕 및 윤리규범에서 완전히 이탈한 자리에 놓인다. 이를 통해 공고해진 자본주의 체제의 압도적 영향력과 그에 대한 저항 불가능성이 암시된다.
본래 그로테스크는 격심한 사회변동기의 혼돈을 포착해내는 고유한 미적 자질로서 의미를 지닌다. 최명익 소설의 그로테스크는 1930년대 전반 구인회의 모더니즘을 기반으로 한 ‘에로․그로’ 담론 등 새로운 감각과 감수성의 재편으로부터 탄생된 것이면서, 동시에 중일전쟁 이후 경제적 어려움, 사회주의적 몰락, 파시즘적 체제의 강화 등 비관주의적 분위기에 대한 작가적 대응으로 읽을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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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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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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