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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 윤동규의 역학 사상 발굴과 재구성 및 사상사적 위상 = Yun Dong-Gyu(尹東奎)'s discovery of I-Xue(易學) and reconstruction of epidemiological thought and its status in the history of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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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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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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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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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7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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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윤동규의 역학사상에 대해 살펴 본 것이다. 윤동규의 저술은 「행장[邵南先生尹公行狀]」과 「제문[祭邵南尹丈東奎文]」을 지은 안정복(安鼎福)의 말처럼 후대에 전할 만한 것은 없고 ‘지의(志疑)’ 몇 권만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안정복은 「행장」에서 이익이 윤동규가 태현경(太玄經)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한 점을 언급하였다. 태현경은 윤동규의 역학(易學)을 이해하는데 열쇠가 되는 부분이다.
성호학파에서 윤동규의 위상은 이익이나 초창기 제자들이 언급한 부분에서 그가 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음은 알 수 있다. 그러나 후에 신후담(愼後聃)으로부터 비롯된 ‘공희로(公喜怒) 논쟁’에서 젊은 제자들이 윤동규를 따르기 보다는 신후담의 견해에 동조했던 이병휴(李秉休)의 입장을 따름으로써 성호학파에서 점점 잊히게 되었다.
윤동규가 「계사지의(繫辭志疑)」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소옹(邵雍)의 가일배법(加一倍法)으로 주역(周易)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하는 것이다. 윤동규는 「계사전(繫辭傳)」이 주역의 범례와 같으므로 주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사전」을 열심히 읽고, 그로부터 주역의 이치가 건괘(乾卦)⋅곤괘(坤卦)에 담겨져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윤동규의 서법(筮法)에 대한 견해는 이익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익은 「시괘고(蓍卦攷)」와 같이 주희(朱熹)의 서법(筮法)에 의문을 가지고 많은 기록을 남긴 반면 윤동규는 ‘자득(自得)’의 정도가 적어서 이익의 범위 내에서 짧은 글 몇 편만을 남겼다. 역학계몽(易學啟蒙)의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대해 태현경 「현리(玄攡)」와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의 내용에서 영향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윤동규의 주장은 여기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멈춘다.
태현경은 한나라 때 만들어진 서적이다. 윤동규가 태현경을 연구한 본래 목적은 소옹과 주희를 비판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확장하여 주역의 주석서로 만들었다면 좋았겠지만 소옹과 주희를 비판하는 언급에만 그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윤동규의 역학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으므로 그의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This paper examines Yun Dong-Gyu(尹東奎)'s theory of the Book of Changes. As An Jeong-Bok(安鼎福), who wrote “Haengjang[邵南先生尹公行狀]” and “Jemun[祭邵南尹丈東奎文]” said, Yun Dong-Gyu's writings are nothing worth passing down to future generations, and only a few volumes of “Jiui(志疑)” exist. However, An Jeong-Bok mentioned in “Haengjang” that Yi Ik(李瀷) praised Yun Dong-Gyu for knowing the Taixuanjing(太玄經) well. The Taixuanjing is a key part to understanding Yun Dong-Gyu's study of the Book of Changes.
Yun Dong-Gyu's status in the Seongho School was good, and we can see from the comments made by his early disciples that he was faithful to his role as a disciple. However, later, in the ‘Gonghuiro(公喜怒) debate’ that originated from Shin Hu-Dam(愼後聃), the young disciples followed the position of Yi Byeong-Hyu(李秉休), who agreed with Shin Hu-Dam's views, rather than following Yun Dong-Gyu, and as a result, he was gradually forgotten in the Seongho School.
What Yun Dong-Gyu wanted to say through “Gyesajiui(「繫辭志疑」)” is that we should not try to understand the Zhouyi(周易) through Shao Yong(邵雍)'s Jiayibeifa(加一倍法). Yun Dong-Gyu wanted to say that since “Gyesajeon(「繫辭傳」)” is like a legend to the Zhouyi, in order to understand the Zhouyi we must diligently read the “Gyesajeon” and from there the principles of the Zhouyi are contained in the Geon(乾卦) and Gon(坤卦) hexagrams. Yun Dong-Gyu's view on divination seems to have followed Yi Ik. However, while Yi Ik left many records, such as the “Sigwago(「蓍卦攷」)”, which questioned Zhu Xi’s calligraphy, Yun Dong-Gyu only left a few short writings within the scope of Yi Ik, as the degree of “self-confidence(自得)” was low. He claims that the “Ha-do(「河圖」)” and “Nak-seo(「洛書」)” of the Yixueqimeng(易學啟蒙) were influenced by the contents of “Xuanli(玄攡)” of the Taixuanjing and “Yiwenzhi(「藝文志」)” of the Hanshu(漢書). However, Yun Dong-Gyu’s argument stops here and cannot go any further.
Taixuanjing is a book written during the Han Dynasty. The original purpose of Yun Dong-Gyu's study of Taixuanjing was to criticize Shao Yong and Zhu Xi(朱熹). It would have been good if it had been expanded to become a commentary on Zhouyi, but it only ends with criticism of Shao Yong and Zhu Xi. It is regrettable. Yun Dong-Gyu's I-xue gives us many implications today, so we need to ponder his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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