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장소성―박태일의 지역문학론 연구 (4) = The Locationality of Longing -Park Tae-il's Study of Regional Literatur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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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9-20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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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is a series of achievements designed to closely explore Park Tae-il's theory of local literature. Among them, this episode focused on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onging and place in his poem.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call him a poet of longing, and each psalm is rich in longing.
Longing is the emotion that supports the poetry of places led by Park Tae-il. His longing originated in his hometown. The way he embodies longing is a way of being combined with a place and coloring the whole story. As longing becomes intimate with the place, a place name naturally appears and a life protrudes. If longing is the basic emotion that exists in a place time, longing exists as a place name and a life. Life and place name color longing in the poem of a place.
Park Tae-il fosters a longing for a place name and life into a place character. This is evidence that his place poetry was built on longing.
이 논문은 박태일의 지역문학론을 세밀히 탐구하고자 기획한 일련의 성과물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 회에서는 그의 시에 나타난 그리움과 장소성의 관련상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는 그리움의 시인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편마다 그리움이 풍성하다.
그리움은 박태일이 선도하는 장소시를 뒷받침하는 정서이다. 그의 그리움은 고향에서 발원하였다. 그가 그리움을 형상화하는 방식은 장소와 결합되어 전편을 물들이는 방식이다. 그리움이 장소와 친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지명이 등장하고 인명이 돌출한다. 그리움이 장소시를 존립시키는 기본 정서라면, 그리움은 지명과 인명을 두 축으로 존재한다. 인명과 지명이 장소시에 그리움을 채색하는 것이다.
박태일은 지명과 인명에 대한 그리움을 장소성으로 육화한다. 이것은 그의 장소시가 그리움을 기반으로 구축된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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