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대학교 신학 교육의 반성과 전망 = A Reflection on the theological Education of Korea Catholic Universities and its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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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5-194(40쪽)
제공처
본 논문의 주 목적은 7개 한국 가톨릭 대학교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962-1965) 이래 시행해온 신학 교육의 현실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그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첫째로, 논자는 현행 교육 정책과 교과 과정의 성격을 형식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다음에 이 대학교들이 지난 십수 년간에 걸쳐 실시해 온 교육 내용의 실제를 평가하고자 시도하였다.
한국 가톨릭 대학교들의 형식상의 신학 교육 정책과 교과 과정들은 한국 정부와 보편 로마 가톨릭 교회의 상이한 두 지침들을 면밀하게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대학교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서 4년의 학부 과정과 2 내지 3년의 대학원 과정으로 교과 과정을 채택하였으며, 교회 규정에 따라서 대신학교로서 1년간의 예비 과정, 2년간의 철학 과정과 4년간의 신학 과정으로 전 가톨릭교회의 정식 사제 양성의 교육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 주교회의 지침에 따라 몇몇 특수한 한국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전 신학 교육은 네 개의 구별되는 부분, 즉 인격적이고 지성적이며, 영성적이고 사목적 양성 부분으로 구성된다. 교회 지도자들과 교육자들은 매년 정례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현행 교육 체계를 평가하고 사제 양성을 위해 보다 나은 길을 모색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양질의 사제 양성을 이룩하기 위한 괄목할만한 노력이 도모되었음을 쉽게 간과할 수 없으나, 현재 신학 교육의 상황은 꽤 비판적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7개 한국 가톨릭 대학교들이 시행해 온 신학 교육의 수준은 전국에서 모인 학자들과 교육자들이 유일 전국 신학교로서의 신학 대학에서 전국 차원의 신학 교육을 담당했던 과거 1970년대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낮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소수의 자격 있는 학자 성직자들이 7개 다른 기관들로 나뉘어져서 상당히 무거운 과업들을 또 다른 추가적인 행정적이고 사목적 업무와 함께 담당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학자들에 대한 임면이 너무 자주 이루어져서 대학교들에서 안정되고 충분히 높은 수준의 교육을 유지하기가 너무 어렵다. 근래에 이르러 적지 않은 수효의 성직자들의 유감스러운 행태에 대한 비판적 지적들이 지역 교회들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교황의 가르침과 지침들은 교과 과정들이 몇몇 사회적이고 심리학적이며, 교육학적이고 자연 과학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신학 기관들은 이 요청들을 제대로 시행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신학 교육이 외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전통적 신학교 영역 안에서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체 신학 패러다임의 서구 지향성은 한국 신학 체계의 미숙성을 특징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것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비서구 지역 교회들에게 이미 반세기 전에 토착화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로마보다 더 로마적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삼천년기의 현 단계에서 이 지역 교회의 지도자들이 학자와 교육자들로 하여금 수효와 기간 면에서 이 나라의 어느 다른 대학교 교수들과 교육자들처럼 안정된 조건에서 그들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때에 보다 나은 신학 교육에 커다란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직 약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훌륭한 자질을 지닌 학자에게 교구와 관구, 그리고 국가를 초월하여 가르치고 지도할 기회가 부여되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신학 교육의 폭을 넓히고 강화하기 위하여 7개 대학교들이 공통의 권리와 과업을 지니고 참여하는 소수의 공동 대학원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보다 많은 주제들의 강의를 접하고 그들 자신의 학부 대학에서보다 더 많은 다른 학생들을 알게 되는 더 나은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 사회와 전 교회의 비판적인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는 대부분의 작고 미약한 아시아 교회들과 노쇠한 서구 교회들과는 대조적으로 생동적인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학자들은 성숙한 한국 교회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토착화의 절박한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and evaluate the reality of the theological education that has been pursued at 7 Korea Catholic Universities since the Second Vatican Council(1962-1965), and then to point out its future perspective. Firstly, I tried to character the present educational policies and curricula in a formal view, and to evaluate their reality of educational contents that these universities have practiced during the last several decades.
The formal theological educational policies and curricula of Korea Catholic Universities have followed carefully two different directions of the Korea Government and the universal Roman Catholic Church. According to the governmental directives, they have took commonly the formal educational system with four years' undergraduate courses and two or three years' graduate ones as the university, yet according to the ecclesiastical one, they as major seminaries have peformed the educational curricula of the formal priestly formation for the entire Catholic Church with one year's preliminary course, two years' philosophy courses and four years' theology ones that contain also some specific Korean topics or subjects according the directives of Korea Bishops' Conference. And the entire theological education consists of four different parts, that means, personal, intellectual, spiritual and pastoral formation. The church leaders and the educators have an annual joint meeting regularly to evaluate the ongoing educational system and to seek a better way for the priestly formation.
It is not simply overlooked that remarkable efforts have been done to make better quality of the priestly formation in Korea, but yet the present situation of the theological education seems to be quite critical.
The level of the theological education that have been pursued at 7 Korea Catholic universities in these periods, seems to be relatively weaker and lower than in the past 1970th years, when the national theological education had been taken by the scholars and educators from the whole country at a single theological faculty as National Major Seminary. Few qualified clerical scholars around the country who have been divided in seven different institutions, have to take quite heavy tasks with another additive managerial and pastoral works. And too frequent nominations and releases of scholars and educators that have been done by the Church leaders make it hardly difficult, to keep the steady and sufficiently high level of education at these universities. In recent years, various critical remarks about regrettable attitudes of not few priests have been made in the local churches.
Although the teaching and direction of the Second Vatican Council and the popes demand that the educational curriculum has to imply also the areas of several social, psychological, educational, and natural sciences, the Korea theological institutions seem to be not able, to fulfill properly these demands, because the whole theological education has been pursued in the traditional seminary area which is secluded from the outer society.
And the Western orientation of the whole theological paradigm should be characterized as the immaturity of the Korean theological system. Although the Second Vatican Council asked every not-Western local church for the inculturation almost a half-century ago, it is quite true that the Korean Church has remained more rom than Rom as such.
At the present phase of the Third millennium responsible leaders of this local Church would contribute powerfully to the better theological education, when they let scholars and educators do their works in a stable condition of numbers and periods like other professors and educators of any other universities in this country. And it would be recommendable that any well qualitied scholar might be given the teaching and leading opportunity beyond any diocese, province, and nation to strengthen the quality of still weak education.
And to broaden and strengthen the theological education, it seems to be necessary, to form few joint postgraduate schools that 7 universities partake with common rights and tasks, so that the students have better opportunities to get lectures of more subjects and to know more other students than in their own undergraduate school.
In the present critical situation of the Korea society and universal Church the Korean Church manifests a vital dynamism in contrast to most small and weak Asian Churches and antiquated Western Churches. I think that the Korean Church leaders and scholars are confronting pressing needs of Inculturation to develop a more mature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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