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에 관한 정신과 환자와 가족의 견해 = The View-point of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in Psychiatric Patients & Their Families
저자
박정수(Jung-Soo Park) ; 최명환(Myoung-Hwan Choi) ; 이충경(Choong-koung Lee) ; 정은기(Eun-Kee Chung) ; 박용천(Yong-Chon Park) ; 김찬형(Chan-Hyung Kim)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주제어
KDC
51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96(8쪽)
제공처
2000년 7월 1일부터 실시 예정인 의약분업은 의약품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의사와 약사 두 전문 인력간의 역할구분을 명확히 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정확한 의료에의 접근을 가능케 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의약분업의 목적하는 바 건강 증진의 대상인 국민조차도 의약분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조사는 의약분업에 대한 정신과 환자, 보호자들의 인식과 이들이 생각하는 문제점들에 관한 것으로 각 시.도별 정신과 전문병원, 대학병원정신과, 개인 정신과 의원에 다니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1999년 9월 20일부터 동년 10월30일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의약분업에 대한 인식도, 정신과에서의 의약분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포함해서 8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전체2,664명의 회신자료중 환자와 보호자를 구별할 수 없는 응답자 39명을 제외한 환자 응답자가 2,330명, 보호자 응답자가 295명이었다. 조사의 결과 의약분업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환자나 보호자는 의약분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었다. 또 정신과에서 의약분업 실시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환자의 60.3%, 보호자의 66.4%에서 번거롭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했고, 예상 부작용에 대해서도 치료의 일관성 상실과 약물의 오·남용 심화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환자 보호자 대부분에서 정신과 진료에서 의약분업은 제외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의약분업은 좋은 제도이지만 여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특히 의사와 환자관계가 중요한 정신과에서는 더욱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할 수 있겠다. 의약분업은 충분한 사전조사와 가능한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that is supposed be applied from July first, 2000 has two purposes. The first one is protecting people from the abuse of drugs and the second one is apparently distinguishing the roles, which are pharmacist and medical doctor, to accelerate people’s access to correct medical treatment. In this context the ultimate purpose of it could be assumed to protect people’s health. However actually people do not know much about the separation of pharmacy and clinic.
This Article is about the problems that ment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could think of and the perception they might have, when the separation of pharmacy and clinic is in effect nation-wide. The ment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who were visited from september 20th, 1999 to October 30th, 1999 in civil, national, and private hospitals, were selected for survey target. The contents of questions consist of eight items including the followings. They were the perception of ment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for 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and the problems that could be expected at the time of its enforcement. The number of returned questionnaire were 2,664 and 39 of them were excluded due to the unclear distinction between patients and families. Finally the patient responders were 2,330 and the family responders were 295. As a result of survey it is very rare that patients or families know clearly what 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is, the policy of the separation of pharmacy and clinic is supposed to be enforced in the near future though. For the problems that could be raised after the enforcement of it, 60.3% of patients and 66.4% of families said that they felt complicated and it would be a burden to them economically and for the expected side effect most of patients and their families answered that the loss of consistent treatment and abuse of drug would be more deepened than before. Additionally they also answered that the policy of 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should be exempted in the case of psychiatric treatment. Although 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is a good system, there are several problems. Actually the fact, that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is important in the psychiatric treatment, could cause more problems. The separation of dispensary from medical practice should be enforced with the consideration of possible problems and sufficient preliminary exa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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