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중국 대학의 교양교육 현황
저자
정연실 (상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7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58(24쪽)
제공처
본 연구는 중국 고등교육 개혁의 통시적 흐름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교양교육 이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수립 이후부터 2025년까지의 교육정책 변화를 세 시기로 나누어 고찰하였 다. 첫째, 1949년~1984년은 소련식 모델에 기반한 단과대 중심ㆍ전문화 교육체 제로 재편되던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교양 및 인문교육은 약화되었으나, 1977년 대입시험 부활로 고등교육 정상화가 시작되며 교양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제기되었 다. 둘째, 1985년~2009년은 「교육체제 개혁 결정」을 기점으로 인재 양성 중심ㆍ 대학 자율성 확대가 강조되었으며, 대규모 정원 확대, 대학 통합 및 211ㆍ985 프 로젝트를 통한 연구역량 집중 육성으로 고등교육의 대중화와 질적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었다. 셋째, 2010년 이후는 질 제고가 핵심 과제로, ‘쌍일류(세계 일류 대학ㆍ 학과)’, ‘쌍만계획(우수 교과목 육성)’, 그리고 2025년 「교육강국 건설 기획」 등 국 가 차원의 전략을 통해 융합교육ㆍ특성화 발전을 강화하였다. 교양교육 측면에서는 1990년대 문화소질교육 도입을 시작으로, 인문ㆍ과학ㆍ예 술ㆍ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한 전인교육을 위한 교양교육 체계가 정착되었다. 북 경대는 통식교육을 필수로 제도화하여 비판적 사고, 소통ㆍ협업 능력, 인문ㆍ과학 소양을 균형 있게 함양하도록 설계하였고, 청화대는 문화소질교육을 13학점 이상필수 이수로 운영하며 핵심과목, 신입생 세미나,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통합 적 학습 효과를 강화하였다. 더 나아가 북경대 원배학원과 청화대 신아서원은 전공 유예ㆍ자유 선택, 융합전공 운영, 기숙형 학사제 도입 등을 통해 통식교육 기반의 자유전공 모델을 구현하였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고등교육 개혁은 교양교육의 제도적 정당성을 확립하고 그 것을 단순 교과목의 나열이 아닌 교육 철학과 목표가 뚜렷한 핵심 플랫폼으로 발 전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고등교육이 전공지식 중심에서 창의성과 융합 역량 을 갖춘 전인적 인재 양성체제로 전환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였으며, 향후에도 교 양교육은 고등교육의 질적 고도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할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higher education reform in China from 1949 to 2025, with a particular focus on how liberal education has evolved within this process. Special attention is given to Peking University and Tsinghua University, highlighting the development of cultural quality education (wenhua suzhi jiaoyu), general education (tongshi jiaoyu), and liberal arts colleges as representative practices. The reform can be divided into three stages. First, from 1949 to 1984, China adopted the Soviet model, restructuring universities into specialized institutions that emphasized technical training while marginalizing liberal and humanistic learning. The restoration of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Gaokao) in 1977 marked the norm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and laid the foundation for renewed interest in general education. Second, between 1985 and 2009, the Decision on the Reform of the Education System initiated a shift toward talent cultivation and institutional autonomy. During this period, large-scale enrollment expansion, university consolidation, and national projects such as “Project 211” and “Project 985” facilitated both massification and qualitative improvement. Third, since 2010, quality enhancement has become the central priority, exemplified by the “Double First-Class” initiative (2016), the “Double Ten-Thousand Plan” for outstanding undergraduate courses (2019), and the “Educational Power Strategy” (2025), all of which have accelerated institutional differentiation and interdisciplinary education. In the domain of liberal education, the introduction of cultural quality education in the 1990s institutionalized an integrated model combining humanities, sciences, arts, and extracurricular programs. Peking University has since developed a comprehensive general education system to strengthen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and cultural literacy, while Tsinghua University requires 13 credits in cultural quality courses, linking core curricula with freshman seminars and co-curricular activities. Furthermore, Yuanpei College (Peking University) and Xinya College (Tsinghua University) exemplify experimental liberal arts models through flexible curricula, interdisciplinary majors, and residential education. In conclusion, China’s higher education reforms have legitimized and expanded liberal education from a peripheral component to a core foundation of holistic talent cultivation. Liberal education now serves as a key driver of qualitative transformation, equipping students with creativity, integrative competence, and adaptability for the demands of the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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