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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기 百濟와 南朝의 文物 교류 방식과 使行 경로 = A Review on Cultural Exchange Process and the Envoy’s Route Between Baekje and Southern Dynasties in Ungjin Period
저자
박지현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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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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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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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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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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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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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제와 남조 간 使行을 매개로 이루어졌던 문물교류 방식과 使行에 사용된 수단및 경로를 검토한 글이다. 먼저 백제와 남조 사이에 놓여 있던 황해를 건너기 위한 조건들을확인하기 위해 백제가 남조의 문물을 수입하는 방식에는 인적 교류가 포함되어 있었던 사실을 정리하였다. 백제는 남조로부터 서적, 자기 등의 물품을 들여오는 것에 더하여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전문가를 받아들였다. 博士, 工匠 등의 지식인ㆍ기술자는 백제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체계적으로 백제에 전수하였고, 이러한 경험은 백제가 倭에 문물을 전파할 때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문물 전래의 방식은 필연적으로 인적 교류를 동반한다. 웅진기 백제는 사신을통해서 전문가의 파견을 요청하였고, 이들은 백제 사신의 귀국길에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귀국 인원 증가는 이동 수단의 문제를 야기했다. 5세기까지 백제에서 사용되던선박은 준구조선으로 승선인원과 적재량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이 시기 황해에 개설되어 있던 항로는 황해북부 연안항로와 황해중부 횡단항로인데, 준구조선으로는 중간 기착 없이 바다를 통과해야 하는 횡단항로를 이용하기 어려운 반면 연안항로는 웅진에서 건강까지가 너무 장거리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백제가 남조의 구조선을 이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보았다. 동진을 시작으로 중국 여러 왕조와 교류해 왔던백제는 중국의 구조선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남조의 학자와 공인들이 사신의 귀국길에 동행할 경우 이들이 승선할 선박을 남조에서 제공했을 가능성도 높다.
비록 백제의 사례는 아니지만 자국의 배가 아닌 타국의 배를 이용한 경우가 있었다는 점도방증 자료가 될 것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method of cultural exchange through the envoy’s movement and the means and sea routes used in the movement between Baekje and the Southern Dynasties (南朝) in Ungjin Period. Baekje imported the culture and technology through scholars and engineers invited from the Southern Dynasties. The historical records show that Baekje requested Yang (梁) to send scholars and engineers, and the inscription artifacts, for example a brick inscribed with letters, excavated from Gongju also show the fact that the engineers of the Southern Dynasties stayed in Baekje.
This process of cultural importation, however, became problematic in that Baekje envoys had to cross the Yellow Sea with them. At that time, to cross the Yellow Sea (黃 海), Baekje envoys had to either use the route between the Liaodong (遼東) Peninsula and the Shandong (山東) Peninsula, or use the route directly from the central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to the Shandong Peninsula. However, according to data discovered so far, Baekje's ship was a semi-wooden ship (準構造船) at the time. This type of ship was mostly used for coastal navigation, making it unsafe for long range navigation. Also, the number of people on board and cargo loads were very limited.
It should also be taken into account that the Baekje envoys had to return with the scholars and engineers of the Southern Dynasties. This is because it would have been difficult to make room for them to board if they had come on semi-wooden ships. I thought the key to solve this problem is ship. In China, the wooden ship (構造船) was already being built around this time. If the Baekje envoys had come to the Nanjing (南 京), the capital of Southern Dynasties, along a coastal route on the semi-wooden ship, how could they bring the scholars and engineers to Baekje? I think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Southern Dynasties provided their ships. Using the wooden ship, they can cross the Yellow Sea directly, which significantly shortens the sailing period. Compared to asemi-wooden ship, the number of people who can board will also increase. Baekje had been interacting with China early on. In the meantime, I think it is likely that Baekje got to know the wooden ship of China and used them to cross the Yellow Sea to interact with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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