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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율곡학의 계승 양상과 절충파 등장의 意義(의의) -성리설을 중심으로- = The Succession of the Yulgok`s School and Implications in the Rise of the Eclectic Faction since 17th Century -Focused on Neo-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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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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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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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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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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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7-26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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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이후 학계ㆍ사상계의 주류를 이룬 율곡학의 계승을 고찰하고, 율곡학파의 분화 과정에서 등장한 절충파의 성격과 사상사적 의의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선 성리학사를 보면 학파간 대립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17세기 후반 무렵부터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학인들 사이에서 상대측 학설을 의식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또 이것을 지속시켜 조선 성리학사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갔다.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사이를 좁히고자 먼저 행동으로 옮겼던 쪽은 기호학파 학인들, 특히 김창협(金昌協) 계열이었다. 그들은 학문적으로 율곡학파의 계통을 이었고 정파상으로도 노론에 속하였지만, 율곡설을 기본으로 하면서 퇴계설을 수용하여 ‘제삼의 학설’을 이끌어냈다. 또 김창협을 전후 한 시기의 박세채(朴世采)ㆍ조성기(趙聖期)ㆍ임영(林泳) 등 소론계 학인들 역시 율곡학파의 우산 속에 포함되는 인물이면서도, 율곡 학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퇴계의 설을 수용하여 이른바 ‘절충파’를 형성하였다. 김창협 계열의 학자와 절충파 학자들은 율곡설이 지닌 한계와 문제점에 대하여 명확하게 인식하였다. 또 퇴계ㆍ율곡의 학설을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파악하였다. 학파와 당파의 장벽이 엄연하던 시절에 율곡설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대안을 퇴계설에서 찾으려 했던 점, 또 존재론의 차원과 도덕론의 차원을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학술 발전사에서 중요한 진전이라 하겠다. 성리학이라는 범주 안에서 학설에 대한 해석을 놓고 학파가 나누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또 성리학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였다고 본다. 특정한 학설을 놓고 오랫동안 연구가 계속되고 비판과 수용이 이루어지며, 또 한 학파의 전통이 수백년 동안 이어졌던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더보기This thesis is aimed at consideration of the succession of Yulgok’s school, which comprised the main stream of academia in Joseon since 17th century, and research on features and implications of the eclectic faction, rising while the Yulgok’s school split. The history of Neo-Confucianism in Joseon was a concatenation of factional strife among different schools. However, there was a new wave of embracing the other’s idea between the Toegye’s school and Yulgok’s school. It had led to making a new phase in the history of Neo-Confucianism in Joseon. Those who made the very first gesture to bridge each other schools were some scholars from the Yulgok’s school, especially the people of Kim Chang-hyeop. Although they academically succeeded the Yulgok’s school and politically belonged to No-ron (老論, the hard-liners of Western faction), they accepted the theory of Toegye and constructed the third theory without excluding their academic basis of the Yulgok’s. In addition to Kim Chang-hyeop, there were other scholars from So-ron(少論, the moderates of Western faction) including Park Se-chae, Jo Seong-gi and Im Yeong, as another academic stream of the Yulgok’s school, that raised objections to the Yulgok’s theory and embraced the perspective of the Toegye’s form the eclectic faction. The scholars from Kim Chang-hyeop and from the eclectic faction clearly appreciated the limits and drawbacks of Yulgok’s theory. Moreover, they regarded the theory of Toegye as complementary. Considering that era was in the strict barrier of schools and factions, it is noticeable progress in the development of academic history that they made great efforts to find the answer to the limits of Yulgok’s theory in that of the opponent, Toegye’s school, and emphasized the necessity of distinguishing the matter of ontology from that of ethics. In Neo-Confucianism, it is natural for the schools to split while in argument of how to comprehend the theory. Furthermore, it seems to have played a positive role in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It is worth special attention that the tradition of a school had been succeeded for hundreds of years as well as there had been continuous studies upon a certain theory through numerous diatribe and acknowled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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