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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토양의 민속분류 양상과 특징 = The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Paddy Soil Folk Classifica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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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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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paddy soil classification through the examples of mountain villages, riverside villages, and island villages, while analyzing the scientific meanings of folk classification by comparing the contents of folk classification with pedological analysis. Comprehensively considered, ethnopedology basically employs the ethnoscientific approach as ethnozoology or ethnobotany does, being significantly related with pedology whose approach is centered on scientific analysis. Main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paddy soil investigated from the cases of three local areas is respectively classified into ‘nuunjil’(lying soil) vs. ‘seonjil’(standing soil), ‘jilddang’(muddy soil) vs. ‘sabalddang’(sandy soil), and ‘bonddang’(good soil) vs. ‘ggaetmukddang’(sesame-dregs soil). Such classification can be explained as the rough comparison between clay loam and sandy loam, though there are some discrepancies from the pedological perspective. The ‘ggaetmukddang’ in Cheongsan Island notably has been used for rice paddy on its historical and sociological conditions, being not proper for rice paddy.
Paddy soil has been mainly classified according to its draining degree regardless of its location, which leads to general classification of either clay loam or sandy loam. The draining degree of soil is a fundamental factor of classification discussion owing to its close correlation with irrigation, weeding, and rice quality. Soil fertility or its chemical characteristics are not regarded as the major criterion in folk classification of paddy soil. That indicates the characteristics of paddy soil folk classification as well as the empirical knowledge and perception of farmers who treat their rice paddy as arable land for a single crop, rice.
Paddy soil classification in Korea is not based on specific facts or a tangible single criterion but formed through accumulated empirical knowledge and perception on the soil, which is the main requisite of the empirical science. In conclusion, paddy soil folk classification in Korea is the classification method and approach which differs from the scientific taxonomy method of pedology which mainly adopts the soil analysis.
이 글은 산촌, 강촌, 그리고 도서지역의 사례를 통해 논토양에 관한 민속분류의 특징을 살핌과 동시에 민속분류의 내용과 토양학적 분석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민속분류가 갖는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민속토양학(ethnopedology)은 민속동물학(ethnozoology)이나 민속식물학(ethnobotany)과 마찬가지로 민속과학(ethnoscience)으로서의 성격이 강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분석을 주요 학문 방법으로 하는 토양학(pedology)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논의의 주요한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3곳의 지역사례에서 조사된 논토양의 민속분류 양상은 ‘누운질’과 ‘선질’, ‘질땅’과 ‘사발땅’, ‘본땅’과 ‘깻묵 땅'으로 각각 확인되었으며, 이는 토양학적으로 볼 때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크게 보아 양토(壤土)와 사양토(砂壤土)의 대비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청산도의 ‘깻묵 땅'은 토양학적으로 논토양으로는 적절하지 못한데도 지역의 역사적 사회적 조건 속에서 논으로 이용되었다.
논토양에 관한 민속분류 방식은 산촌, 강촌, 그리고 도서해안지역 모두 토양이 갖는 배수성(排水性)이 주요한 기준이 되었으며, 그 결과 찰흙과 모래흙의 2종류로 대별하여 분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토양의 배수성은 수리(水利)뿐만 아니라 제초작업이나 최종 수확물인 벼의 미질(米質)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분류 논리의 기저가 되고 있다. 토양이 갖고 있는 비옥도(肥沃度)나 화학적 성질 등이 주요한 분류기준으로 설정될 수도 있을 터인데 적어도 논토양의 민속분류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는 논토양의 민속분류가 갖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벼 중심의 단일 작물을 연작하는 경작지로서 논을 대하는 농민들의 오래된 경험적 지식이자 인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볼 때 민속토양분류는 특정 사실이나 단일의 기준 혹은 근거에 의거한 분류가 아니며, 토양에 관한 많은 축적된 경험적 지식과 내용들이 아우러져서 형성된 경험과학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토양분석을 주 방법론으로 취하는 토양학의 과학적 분류방식과 구별되는 민속분류의 방식이자 논리라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6-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민속학연구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Folk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1.04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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