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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46년 미군의 경기 지역 주둔과 위생 개선을 통한 대민관리 = 1945-46 U.S. Presence in Gyeonggi-do and Community Control through Hygiene Impr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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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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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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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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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paper that examined Gyeonggi-do as an example, noting that hygiene management conducted by the U.S. military government as part of efficient community control, just as Japanese colonial rule was irrelevant to the development of Korea. Essentially, hygiene is closely related to people's lives so that it covers wide areas including cities and rural communities, etc. In particular, hygiene is an issue directly related to human life, and this is not irrelevant to the safety of the U.S. military government, too, which is the main agent of the occupation. While the health and hygiene polic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was a device to maintain colonial rule, hygiene management was used as one of the community control methods during the U.S. military government.
Although the US military government had the face of good power that guaranteed security to the ruled for effective rule, the real story was an act of ruling aimed at political appeasement. If hygiene managemen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was a ruling strategy that reflected compulsion, it worked as a safety mechanism aimed at life under the US military government. In the case of Seoul as the area where the United States Military Government in Korea(USAMGIK) will be established in the future, its serious issues at the time of liberation were the disposal of garbage piled all over the streets, bodies, excreta, etc. Cleaning up the city was a top priority that had to be done to establish the military government. Gyeonggi-do was adjacent to the 38th parallel, so disinfection and quarantine were prioritized against the movement of population from the north.
Through the cases in the relevant area, it was able to see that the occupation policy was inevitably transformed depending on local circumstances and that the act of ruling focused on sensitive issues occurring in the local community. It can be said that the act of strategic ruling, which had to be carried out in consideration of local issues as the top priority, has worked in that urgent situation immediately after liberation to maintain the minimum order. As such, hygiene improvement activities could never be completed by the state power alone, and were possible only with the sympathy and cooperation of the general public.
본 논문은 일제 식민 통치가 한국의 발전과 무관했던 것처럼, 미군정에서 실시한 위생 관리가 효율적 대민관리의 일환으로서 실시된 점에 주목하여, 경기 지역을 사례로 살펴보았다. 본래 위생은 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그 범위 또한 도시, 농촌 등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특히 위생은 인간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이는 점령 주체인 미군정의 안전과도 무관하지 않다. 일제강점기 보건 위생 정책이 식민통치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였다면, 미군정기에는 대민관리 방식의 하나로 위생관리가 활용됐다.
미군정은 효율적 지배를 위해 피지배자에 대한 안전보장을 해주는 즉, 선한 권력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치적 포섭을 목적으로 한 통치 행위였다. 일제강점기 위생 관리가 강제성이 반영된 통치 전략이었다면 미군정 하에서는 생명을 겨냥한 안전 메커니즘으로 작동되었다. 서울의 경우 장차 미군정 사령부가 설치될 지역으로 해방 당시 심각한 문제는 거리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시체 및 분뇨 처리 등이었다. 도시 청소는 군정 수립을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최우선적인 문제였다. 경기도는 38선에 인접하고 있어 이북에서 내려오는 인구 이동에 대한 방역과 검역이 우선시된 곳이었다.
해당 지역 사례들을 통해 점령정책이 현지 사정에 따라 변용이 불가피한 것이고 통치 행위는 해당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민감한 사안들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방 직후 급박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해야만 하는 전략적 통치 행위가 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위생 개선 활동은 국가권력만으로는 절대 완성될 수 없는 것으로 일반 민중의 공감과 협조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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