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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 여성적인 것과 근대소설의 형성 = The Femininity, The Feminine and The Formation of Modern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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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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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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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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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10년대 후반부터 1920년대 초반 경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정에서 여성성, 여성적 글쓰기로 여겨져 배제되었던 요소들을 재독해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글쓰기가 어떻게 근대소설의 기원 및 형성과 호환가능한지 살펴보고, 근대성과 여성성의 상관관계에 주목하여 근대 초기 소설의 형성에 소위 ‘여성성’, ‘여성적인 것’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론에서는 김명순의 소설과 이광수의 초기 단편소설을 참조하여 ‘감정’, ‘감상적’ 요소들이 어떻게 ‘여성성’, ‘여성적인 것’과 연동하는지, 고백체라는 소설 양식과 감정이 소설 양식의 젠더화된 특성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2장 ‘감정과 고백의 젠더적 전유’에서는 김명순의 소설이 자유와 연애에 대한 갈망과 좌절, 근대 여성들의 지식-교양에 대한 열망, 문학적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소설화했다는 점에서 성별화된 근대의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젠더화된 감성과 고백을 통한 내면의 표출, 자신을 분석하는 지성을 겸비한 문학하는 여성의 표상은 근대소설 장에서 쓰기와 말하기 양식을 전유하기 시작한 여성들의 고투의 결과다. 3장 ‘소년/ 청년의 비애, 그리고 여성적인 것’에서는 청년-남성 서사 이면에 감성, 선정성이라는 여성화된 속성들이 내재해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광수의 초기 단편소설들은 민족적, 계몽적 이념으로 무장된 개인이 아닌 미에 대한 동경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무장된 ‘여성화된 남성(성)’의 자질을 구현하였다. 결국 여성성, 여성적인 것은 근대소설의 발생과 형성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생산과 재생산, 소위 억압된 것의 귀환을 시도했던 핵심적인 문화적, 정신사적 자질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더보기This thesis intends to re-read the excluded elements like the femininity, female writing in the formation of Korean modern novel in late 1910s` and 1920s`. Specifically, how the women`s writings can be related with the origin and formation of modern novels would be what I try to examine closely. In the body, focusing on the novels of Kim Myungsoon and Lee Kwangsu, the relation between the sentimental elements and the femininity or the feminine, and between the confession as a novel mode and the emotion would be made clear with the gendered characteristics in the novel. In chapter2, ``gendered appropriation of emotion and confession``, the eager for freedom and romantic love and its frustration, the desire for knowledge of modern woman, and their desire for literary writing were dealt in Kim Myungsoon`s novels. The figure of woman- writer who expressed her mind through the gendered emotion and confession, and analysis of herself intellectually was the result of modern women`s efforts. In chapter3, ``the sorrow of boy / youth, and the feminine``, this thesis paid attention to the feminized elements like the sensibility or sensationalism in the youth-male novels. For example, Lee Kwangsu`s early short stories embodied the ``feminized masculinity`` such as yearning for beauty, romantic love as an individual emotion instead of the national ideology or enlightenment. In conclusion, the femininity, the feminine which tried to return of the oppressed can be evaluated as an important cultual and mental element throughout the birth and formation of modern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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