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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松谷) 이서우(李瑞雨)의 유배시(流配詩) 연구(硏究) = A study of Song-gog Lee Seo-woo(李瑞雨)'s poems of ex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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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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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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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숙종(肅宗) 시기에 남인문단의 종장(宗匠)으로 불리던 송곡 이서우의 유배시를 연구한 논문이다. 그는 1680년 10월부터 1683년 2월까지 4년간 함경도 부령에 유배되어, 문집 4권과 5권에 209제(題)의 시작품을 남겼다. 그의 유배시는 조개가 고통스럽게 만들어낸 진주처럼 눈물, 회환, 고통, 그리움에서 나온 주옥과 같은 시문이자 북방지역의 박물지(博物誌)이다. 그의 유배시는 첫째, 눈물, 통곡, 함정,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불효의 정감, 눈물, 통곡으로 쓰는 반성과 회한의 정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팔수편(八雖篇)」은 유배기간의 여덟 가지 악조건에서도 장점만 생각하며 고통의 유배생활을 이겨낸 그의 긍정적 사고가 잘 드러난다. 둘째, 각종 식생과 풍속이 다른 함경도에서 그곳의 이국적인 풍속 등에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아이들을 땅에 묻는 매아(埋兒)의 기괴한 풍속과 모친학대의 악속(惡俗)을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특히 경제적, 민속적 측면에서 지역의 특산물인 베[麻布]의 상품성을 적극적 부각시키고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현창하였다. 셋째, 이서우는 불교에 대한 신심이 아주 특별했다. 승려와의 담론은 죽음을 잊게 할 정도로 재미난 일이었고, 유배기간 중 얻은 우울증을 불교적인 수행법으로 극복하였으며, 산사의 사계를 노래한 시 중 겨울을 읊은 시는 고차적인 불교 수행과 지식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켰다.
더보기This paper is a study of Songgok Lee Seo-woo's poetry of exile. He was called the master of the literary circles of Namin(南人文壇) during King Sukjong(肅宗) period of Joseon Dynasty. He was exiled to Ham-gyeong-do province for four years from the spring of 1680 to February 1683. He left 209 poems and in Volume4~5 during that time. His poetry of exile has a special value not only as a poetry created by tears, rings, pains and longings. but also a museum of the northern province of Korea. First, his poems embody the emotions of t ears, wailing, longing for family, reflection on the undutifulness to his parents. In particular, 「Pal-su-pyeon(八雖篇)」 contains his thoughts that overcome the exile of suffering which cons iders the merit of the exile in the eight bad conditions of the exile. Second, in Hamgyeong-do province, where the vegetation and customs were different, he took a special eye on the exotic customs. He strongly criticized the bizarre customs to bury a child in the ground and abuse of mothers. In particular, he highlighted a hemp fabric as a local specialty in terms of economic and folklore. Third, He had a special belief in Buddhism. The monks and Buddhism discourses were fun enough to forget death. He overcame depressions during the exile with Buddhist practices. The winter poetry, which sang the four seasons of a mountain temple, literally sublimates the higher order of Buddhist practice and knowledge. Therefore, Lee Seo-woo could be called a representative Buddhist among the major Confucian scholars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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