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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링의 동일성철학과 유한성의 문제 = Die Identitätsphilosophie Schellings und das Problem des Endlichen
저자
박영선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85(31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셸링은 동일성철학 단계에서 비로소 자연과 자유, 무의식적 행위와 의식적 행위, 자연철학과 선험철학의 이분을 통일한다. 객관적 주체-객체로서의 자연과 주관적 주체-객체로서의 정신은 절대자의 차별적인 현상방식일 뿐이다. 자연과 정신은 내면적으로 절대자와 동일한 것이며, 그 결과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절대적 동일성 자체이다. 따라서 비존재는 영원히 불가능하며, 존재는 필연적이라는 인식에 도달한다. 신과 함께 필연적으로 주어진 사물은 그 자체로 고찰해 보면 유한적이 아니다. 모든 것은 본질에 따라 보면 하나Eins일 뿐이다. 따라서 인간도 그 자체로 자율적이 아니며, 인간을 고유한 삶에 따라 보면 필연성과 운명에 귀속된다. 이는 우리가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필연성이 우리 내부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필연성에 따라 우리는 목적을 설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유한적 사물과 인간의 자유 뿐 아니라 불완전성 및 악이 세계로부터 제거되었다. 불완전성과 악은 본질을 상실한 그림자에 불과하며 참된 의미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동일성철학은 나름의 장점을 지니는데, 이는 오직 세계와 삶이 지닌 어두움, 비합리성, 유한적 사물로부터 눈을 돌릴 때이다. 그러나 1806년 이후 셸링은 동일성철학을 포기하는데, 왜냐하면 유한적 사물의 현존은 그에게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자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헤겔의 ‘모든 소가 검게 보이는 밤’의 비유에서 드러나듯이 유한적 사물의 부정은 곧 무세계주의(Akosmismus)를 의미한다.
이제, 유한적 세계 및 악의 존재는 존재의 결핍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세계는 근원원천에서 나온 것(유출설)이 아니며, 신에 의해 자유롭게 창조된 것(창조설)도 아니다. 셸링에 의하면 절대자에서 현실세계에 이르는 어떠한 항구적인 과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유한적 세계, 물질, 악의 존재는 단지 절대성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로서만, 즉 비약에 의해서만 생각되어 질 수 있다. 절대자로부터의 이탈(타락) 가운데 존재하는 유한적 사물의 근원은 신이 아니라 비약이다. 따라서 유한적 사물의 참된 근거는 “오직 타락(탈락, 이탈)한 존재 자체에서만(einzig im Abgefallenen selbst)” 찾아져야 하며, 신에게서 발견될 수 없다. 왜냐하면 신으로부터는 어떠한 유한적인 것도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Schelling versucht erst in der Phase der Identitätsphilosophie, die Unterscheidung zwischen Natur und Freiheit, Naturphilosophie und Transzendentalphilosophie, unbewußter und bewußter Handlung aufzuheben. Natur als objektitives Subjekt-Objektiv und Geist als subjektives Subjekt-Objekt sind jetzt bloß als die unterschiedlichen Erscheinungsweisen ein und desselben Absoluten. Beide sind im Innersten mit dem Absoluten identisch, woraus folgt nun, daß Alles, was ist, die absolute Identität selbst sein muß. Die mit Gott notwendig gegebenen Dinge sind nicht nur unentstanden und unvergänglich, sondern auch nicht endlich. Die verschieden uns erscheinenden Dingen sind nicht wahrhaft verschieden, sondern wirklich Eins. Daraus folgt nun, daß der Mensch nicht für sich selbst frei ist, sondern er der Notwendigket des Universum fällt. Dies bedeutet weiter, daß nicht wir hadeln, sondern eine göttliche Notwendigkeit in uns handelt.
Damit sind die endlichen Dinge, die menschliche Freiheit, das Unvollkommene und das Böse aus der Welt verschwunden. In der Identitätsphilosophie kann sich die Tugend finden nur so lange, daß man den Blick aus der dunkeln Seite der Welt abwendet. Seit 1806 verläßt Schelling die Identitätsphilosophie, weil die Existenz der endlichen Welt ihm offensichtlich zu sein scheint. Wie Hegel in der Phänomenologie des Geistes die Identätsphilosophie Schellings verspottet, bedeutet die Negation des Endlichen einen Akosmismus.
Die Existenz der endlichen Dingen und des Bösen bedeutet also nicht mehr einen Mangel des Seins. Die Welt fließt weder aus dem Göttlichen, noch wird sie von einem Gott in Freiheit erschaffen. Nach Schelling führt keine Brücke von dem Absoluten zu den endlichen Dingen. Dies bedeutet nun sowohl, daß es keinen stetigen Übergang vom Absoluten zum Wirklichen, als auch daß der Ursprung der Sinnenwelt nur als ein vollkommenes Abbrechen von der Absolutheit, durch einen Sprung denkbar ist. Der wahre Grund der endlichen Welt ist also einzig im Abgefallen zu suchen, weil aus Gott nichts Endliches hervorgehen kan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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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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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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