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일제시기 라디오의 출현과 청취자
저자
김영희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언론학보(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70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50-183(34쪽)
KCI 피인용횟수
27
제공처
소장기관
이 연구는 일제시기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출현한 라디오라는 새로운 미디어가 어떻게 우리 사회에 다가왔는지 살펴보고, 라디오의 등장과 함께 새롭게 형성된 수용자인 라디오 청취자의 성격과 라디오 수용의 커뮤니케이션현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일제시기 라디오는 1927년 방송 개시 이전부터 기존 매체였던 신문이 주도하여 라디오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라디오는 대체로 일본어 해독이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상류층에 속하는 계층이 소유할 수 있었던 고가의 최첨단 뉴미디어였다. 더욱이 방송초기 일본어방송 위주로 편성되면서 식민지 조선의 라디오 보급은 매우 부진하였다. 이에 따라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를 극복하고 라디오 보급을 늘리기 위해 경성방송은 방송출력의 강화, 한국어 전용 방송 및 지방방송의 설치, 청취료 인하 등 방송 청취의 여건들을 점차 개선하였다. 보급용 라디오 수신기도 출현하였다. 여기에 일본의 전쟁확대로 전시체제가 되면서 뉴스 수요가 늘어 라디오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한국인들은 한국어방송인 제2방송을 주로 청취하였지만, 일본어방송인 제1방송과 일본 현지의 방송을 청취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라디오가 일제지배 시기라는 역사적으로 특수한 시기에 등장하면서 일제 식민당국의 통제 아래 왜곡되어 정상적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라디오가 우리 사회에 수용되고 점차 정착되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현상이 나타났다. 라디오 청취라는 새로운 생활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라디오 수신기 보급이 조금씩이나마 늘면서 그 이전 사회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라디오라는 매체를 매개로 한 대중문화의 초기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매체로 등장한 라디오는 식민지 조선의 기존의 미디어체계에 단순히 하나의 매체가 추가된 것만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환경을 형성해 간 변화의 중요한 동인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75 | 1.75 | 1.9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2.07 | 2.11 | 2.773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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